제목 : CSI : Crime Scene Investigation Season 10 (2009-2010)
제작 : 제리 브룩하이머
출연 : 로렌스 피시번, 마그 헬젠버거 외
'자, 과연 현지에서도 시청률이 잘 유지가 되었을까?'는 그닥 관심없고, 그래도 뭔가 이목을 끌려고 한 노력이 보이는 시즌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 뭔가 걸리는 부분이 없지 않더군요.
일단 반장의 자리에 오른 캐서린은 혼자서 이 일을 감당할 수 없음을 깨닫고, 과거 길이 있을 때 그의 옆에서 캐서린이 했던 역할을 닉이 했으면 하고 부탁을 합니다. 물론 닉은 그 일을 믿음직스럽게 잘 수행해 갑니다. 랭스턴 박사는 레벨 2로 승진을 하지만, 그의 앞에는 전에는 보지 못한 새로운 수법으로 살인을 하는 연쇄 살인범이 등장합니다. '지킬 박사'라고 이름 붙여진 그 살인범은 꽤나 실력있는 의술로 희생자들에게 치명적인 시술을 행합니다. 희생자들은 그 영향으로 긴 시간 고통을 받다 죽게 되죠. 랭스턴 박사는 시즌 내내 지킬 박사를 쫓는데 힘을 쏟습니다.
물론 그것 뿐만이 아니죠. 이번 시즌에서는 CSI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크로스오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이애미와 뉴욕, 그리고 라스베가스 세 팀의 크로스오버입니다. 저야 다른 팀은 찾아보지 않기 때문에, 얼마나 대단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하여간 팬 서비스는 확실했던 시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좋아하는 시즌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사라의 재등장은 에러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녀가 어떻게 CSI를 그만 두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임시직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그렇게 와서 천연덕스럽게(?) 다시 일을 한다는 것이 의아하긴 합니다. 그녀를 따라 떠난 그리섬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이렇게 될거면 왜 떠났나 싶더군요. 그런데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시즌 파이널을 보고 나서 혹시 그리섬이 다시 돌아오는 거 아냐 싶은 생각이 들더랍니다. 뭐, 그럴리는 없겠지만요. 지킬 박사의 존재도 뭔가 랭스턴에게 도전이 될만한 적을 만들어 줄 모양이었던 것 같지만, 시즌 7에 등장한 미니어쳐 킬러만큼의 강렬함은 느껴지지 않더군요. 마지막 마무리가 조금 시시하긴 한데 닉이 돋보인 관계로 백보 양보할 수는 있습니다.
그나마 매시즌마다 나와주는 하지스와 심즈양 때문에 위안을 삼습니다. 다음 시즌에서는 어떻게 이야기가 이어질지 궁금하긴 하지만, 조금은 너무 오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또 모르죠, 닥터 후를 이기게 될지도. ㅎㅎ
Season 10 Epis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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