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사탕발림, koon, 노피어, 전심


  보드게임 쪽으로는 오랜만에 올리는 글 같습니다. 앞서서 Hol's der Geier 글을 올리긴 했지만, 제 블로그에 포스팅 되는 보드게임 관련 글 만큼이나 보드게임 라이프를 뜸하게 했던 건 사실이니까요. 사정상 자꾸 미루다가 안산에서 모임을 가지시는 koon과 함께 게임을 했습니다. 올해부터 일찌감치 롱런 게임을 플레이 했지만, 이게 부담이 되기 보다도 왠지 자극이 되네요. 조만간 있을 '문명 프로젝트'의 예행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즐겼습니다.

   트라키아 : koon
  크레타 : 노피어
  아시리아 : 전심
  바빌론 : 사탕발림


  아무래도 숙련자(?)가 어려운 나라를 잡아야 했는데, 저와 사탕발림님께서 넓은 땅을 거점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노피어님은 첫 플레이시면서도 시작할 떄 가장 애먹는 나라인 크레타를 잡으셨습니다. 쿤님은 그나마 사정이 나으셨지만 4인일 때에는 북쪽 지역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남하해야만 했죠. 동쪽으로 진로를 정하지 않는 이상은 크레타 쪽으로 내려와야 했습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크레타와 트라키아는 소규모이지만 분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죠. 이에 크레타는 북상하는 대신, 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부지런히 노를 저어 이주하기 시작합니다.

신비주의를 지양하고 자연과학과 문화를 사랑하는 아시리아...


  뭐, 아시리아와 바빌론은 사이좋게 국경을 정해서 바빌론은 아랫쪽으로, 아시리아는 북부와 서쪽으로 향하는 길을 차지합니다. 동진해 오는 크레타와 만나거나, 혹시나 방향을 바꿀 트라키아와 대면하게 될 상황이었지만, 일찌감치 길목에 도시를 만들어 놓고 더 이상 동진하지 못하도록 견제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제게도 영향을 끼치고 말죠. 아시리아가 시작하는 땅이 생각보다 지역제한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손쉽게 인구를 유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도시터가 없는 지역에도 도시를 짓기까지 하죠. 덕분에 초반에 많은 도시를 가지고 시작해서 자원확보가 용이했고,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합니다.

앗싸! 첫번쨰로 철기시대에 돌입한 아시리아.


  크레타와 트라키아 사이에 종종 분쟁이 발생했지만 무난한 진행이 이어지고 있던 와중에, 드디어 재난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바빌론에서 일어난 내전은 지지부진했던 크레타가 무섭게 치고 올라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뛰어난 항해 기술까지 얻었으니 많은 병력들이 배를 타고 동쪽으로 옮겨왔고, 아시리아까지 공격을 하면서 무섭게 압박했습니다. 언제나 가장 많은 도시를 유지하고 있었던 아시리아가 서서히 기우는 상황이 찾아왔습니다만, 재난을 감수하면서도 열성적으로 교역을 해왔던 탓에 법과 철학까지 보유하고, 가장 앞서 문명을 발달시키고 있는 나라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만...

도시 하나를 부수기 위해서 몰려든 공성팀. 역시 난 이 정도는 되야지... ㅜㅜ


  사정상 끝을 보지 못하고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진보 상황으로 보면 아시리아가 가장 앞서 있었지만, 점수를 계산해 보니 오히려 바빌론이 더 많은 점수를 얻었네요. 보유하고 있던 문명의 가치나 보유 자본이 저보다 훨씬 많았는가 봅니다. 계속했다면 혹시라도 문명을 하면서 처음으로 1등을 해보나 싶었는데, 조금 아쉽더군요.

게임을 마무리한 시점에서의 상황.



  역시 오랜만에 하니 재미있었습니다. 덕분에 문명 프로젝트는 꼭 참석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네요.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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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탕발림 2012/01/19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간만에 하니 옛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크레타는 원래부터 그렇다고 하지만, 트라키아가 생각보다 어려워 보이더군요...
    두 분이 고생하셨을듯 하네요... ^^;;
    하지만, 그.. 내전만 아니었어도.. ㅡㅜ(쿨럭)

    • Favicon of http://whlheart.com BlogIcon 전심 2012/01/23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도가 그렇다보니 어려울만 하겠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내전의 진정한 위력을 본 것 같았습니다. :)

  2. 나는나다 2012/01/22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문명이군요 네이버검색으로 와서 문명글 다보고갑니다^^
    FFG의 문명은 한글판으로 구했는데
    저 아발론힐 문명은 불어판도 찾기힘들더군요.....
    쨋든 다음에 문명보드게임글도 보길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럼이만

    • Favicon of http://whlheart.com BlogIcon 전심 2012/01/23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저도 FFG의 문명을 한번 해보긴 해봐야 할텐데 말이죠.

      요즘엔 e-Bay에서도 보기 힘든 것 같아서 옛날에 불어판이라도 구해놓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다음 달에 있을 문명 프로젝트 글도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

참여자 : WinDos, 수풀에돌, 알로, 매니아, 인디, 사탕발림, 허그니, ENTO, 모카커피,  Zentaur, 진유랑, whlheart(전심)

  얼마전 WinDos님께서 Civilization : The Expansion Project를 수작업 하셔서 완성하신 물건을 보여주셨었는데,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문명의 모든 확장이 합쳐져서 18명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그 게임을 플레이를 해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18명을 꽉 채우지는 못했지만, 처음 9명으로 시작된 게임은 이후에 참여하신 분들(모카커피, Ento, 인디)로 인해서 12명으로 늘어나,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플레이를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워낙 보드가 넓어서 태이블 몇개를 붙여 놓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다 들어오지 않았네요. 각자 나라를 선택하고 zentaur님의 설명을 들은 후 게임을 시작한 것이 3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모두가 피곤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 했지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플레이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게임에는 사람을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사실 너무 오랜 시간 동안 플레이를 했고,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다 모두 다 기록하기에는 무리인 듯 했습니다. 하지만 12명의 인원들이 동시에 trade를 시작할 때면, 정말 시장 바닥을 방불케 하는 장관이 연출되었죠. 문명들 간의 분쟁과 권모술수(?), 그리고 거대한 재난 앞에서 살려고 발버둥치는 가운데 웃고 떠들었던 시간이 얼마나 즐거웠는지는 다 말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아쉽게도 함께 참석하신 분들하고 만의 즐거운 추억으로 남겨둬야겠네요.   그래서 장면 장면 단편적으로 생각나는 것들은 사진과 함께 곁들이도록 하고, 이곳에는 일반판과 The Expansion Project가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었는지를 비교만 해보도록 할 생각입니다.

그날의 장면들을 보고 싶으세요? 이걸 클릭하세요.



  제가 Advanced Civilization을 플레이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기본판을 기준으로 특별히 달라진 4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짤막하게 해볼까 합니다.
 
1. 동서양간 자원 교역

  일단 한꺼번에 18명이 게임에 참여하게 되면 그 모든 인원들이 자원 교역을 하게 될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9명이 교역을 할 때만 해도 목소리를 크게 높이지 않으면 교역이 안될 정도이더군요. 정말 시장 바닥을 보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자원도 동양과 서양에서 나오는 자원을 구분해 동서양 국가들 간의 교역을 우선시 하는 방향으로 해서 그러한 혼잡함을 줄이려고 한 흔적이 보입니다. 그렇디고 해서 동서양이 완전히 단절된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교역을 허락하는 대신 다른 지역 자원 세트는 보너스 점수를 주는 규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각 지역끼리 어느 정도 세트를 만들어 놓고, 이를 동서양 간의 교역을 통해서 더 높은 가치를 만들 수 있게 해서 교역 자체를 완전히 두 그룹으로 분리해 버리는 실수를 하지 않았더군요. 이러한 점은 꽤 마음에 드는 요소였습니다. 아무래도 게임 내에서 가장 인터랙티브가 높은 요소가 교역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분리된 플레이어들을 혼란스럽지 않은 방식으로 잘 아우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2. 더 험난해진 재난

  교역되는 상품의 종류도 많아진 대신, 거기에 포함된 재난의 수도 많아졌습니다. 인원수가 거의 2배가 되었으니 부서지는 것도 두배가 되어야되지 않겠냐는 생각이었겠지만, 사실상 대규모 재난이 동서양에 있는 것에 더해서 인원수에 따라 소규모 재난도 더해지니, 재난을 해결하는 시간만 해도 만만치 않겠더군요. 거기다 재난의 강도가 더 높아진 듯 합니다. 그래서 재난을 한두개 맞아버리면 순식간에 도시가 싸그리 무너지는 상황도 생기게 되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역시 인원수가 많아진 탓인지 기본판으로 7명이 할때와 비교했을 때, 그 고생이 그닥 차이가 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재난은 동서양 구별없이 나누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피해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교역할 수 있는 재난들의 경우, 한번 전달받으면 받은 사람이 그것을 실행해야 하는 대신, 교역이 끝날 때까지 게속 전달할 수 있다는 것도 다른 점입니다.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재난들이 손에 들어오면, 어떻게 해서든지 이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교역을 하려고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보다 적극적인 교역을 이루게 하는 것도 재난이라고나 할까요? 자원 가치는 높여야 되겠고, 재난이 무섭다고 교역을 안할 수는 없고... 참 게임을 재미있게 만드는 딜레마적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3. 다양한 문명 카드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이 게임에서는 기본판에서 사용하는 문명카드의 종류보다 훨씬 더 많은 종류의 문명들이 존재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문명카드 제한이 풀렸다는 것이죠. 기본판에서는 최대 11장의 문명카드만 가질 수 있었다면, 여기서는 각 문명 당 한장이라는 제한을 제외하고는 돈만 되면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각 문명카드도 인원수별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판처럼 누구는 구입하고 누구는 구입하지 못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할인이 되는 가격은 대폭 줄어들었지만, 한장의 카드가 할인을 할 수 있는 분야가 더 늘었으며, 각 분야에 구애받지 않도록 얽혀 놓았기 때문에 오히려 한 분야의 문명을 발전시키는 것도 가능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는 또 다른 차이점 때문에 별 효과가 없게 됩니다.

  기본판과 다른 또 다른 차이점은 상대방 문명에 영향을 주는 문명 카드들이 더 늘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금속'과 같은 문명카드는 상대방과의 전투에서 열세를 받지 않으려면 상대방을 따라서 구입해야 하는 카드 중 하나였죠. 기본판에 이러한 카드가 적어도 하나 정도만 있었다고 한다면, 이 게임에서는 꽤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인접한 지역의 유닛을 없애 버린다던지, 자기 유닛으로 바꾸어 버린다든지 하는 문명들을 막을 수 있는 카드들이 거의 해당 카드들인 이유 때문에, 한 사람이 구입한 카드를 보고서 그 인접국가들이 모두 따라가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죠. 제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요소는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이러한 카드 한장 때문에 나의 테크가 변경되어야 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하는 성격이기 때문이죠. 자유도를 줄이고 인터랙티브를 높일 이유라고 생각이 되지만, 저는 별로라고 느끼는 시스템인지라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하지만 이러한 점을 더 좋아하실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문명의 특수 능력들이 꽤 짭짤한지라, 주변국가들을 위협하기에는 충분하고 전략적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많죠. 하지만 서로가 다른 문명카드의 능력으로 치고 박고 싸울 생각이 아닌 한, 결국은 모두가 비슷한 문명들을 구입하게 되기에 각 문명의 색깔이 없다고나 할까요...

4. 진보 조건과 승점제

  각 문명들의 진보 조건들도 약간의 차이가 생겼습니다. 기본판에서는 각 문명별로 얻어야할 정해진 점수들이 있었습니다. 그것만 만족한다면 각 시대를 넘기는 것만 힘들 뿐 별 어려움 없이 각 시대를 진행시킬 수 있었죠. 하지만 여기서는 그게 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대를 넘기는 조건은 쉬워진 듯 합니다. 일정한 점수의 카드를 일정 수 가지고 있고, 또 일정 수의 도시를 가지고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서는 그 유지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시대를 지나는 동안에는 100짜리 문명 카드를 3장 이상 가지고 있고, 또 최소한 도시 3개를 유지해야 문명을 한칸 전진시킬 수가 있습니다. 문명카드야 한번 구입하면 사라지거나 하지 않지만, 도시는 끊임없이 부서지고 세워지기 때문에, 만에 하나 도시가 파괴되어 1-2개가 되어버리면 아예 전진할 수도 없게 됩니다. 각 시대별로 넘어가는 조건만을 봤을 때에는 플레이 시간을 대폭 줄이고자 하는 방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체를 놓고 본다면 사실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승자를 결정하는 것에 있어서도, 기본판에서는 누가 먼저 결승점에 도달하는가로 정했지만 여기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누가 먼저 종결점에 도착하면 그 때 모든 문명들이 승점을 계산합니다. 각 문명이 도달한 문명 진보칸마다 해당 점수가 있으며, 각 도시 당 1점, 100 미만의 문명카드당 1점, 100대 카드는 2점, 200대 카드는 3점으로 계산해서 가장 점수가 높은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때문에 누가 먼저 종료조건에 도달한다고 해도 승점에서 밀린다면 승리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죠. 뭐, 사실 첫번째로 도달한 사람이 그만큼 유리한 조건 하에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1등을 할 경우가 많아질테지만, 아무튼 이 점에 대해서는 나름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이네요. 게임을 진행하는 내내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른들이 좋아하는 숫자로 나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준 것은 괜찮아 보이는 듯 합니다.

  해서, 꽤 신경써서 준비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게임 내내 전혀 어색하고 모호한 것 없이 나름 밸런스도 괜찮았던 것 같네요. 자료자체도 꽤 질이 좋았던 터라고 WinDos님께서 말씀하시던데, 하여간 참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그분 덕에 이러한 기회도 가질 수 있었으니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또 해볼 수 있을지 아예 기대조차 갖기 힘든 게임이기는 하지만, 1년에 한번 정도는 플레이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희망해 봅니다.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알로님과, 함께 했던 다른 9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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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indos.tistory.com BlogIcon windos 2007/08/26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같이 게임해보는것은 처음이였습니다만..
    이런 대형프로젝트를 플레이 할수 있게되서 더욱 좋았던거 같습니다. ^^;;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뭉쳐보도록 계획해보겠습니다. :)

  2. 수풀에돌 2007/08/26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잔한 동부에 조약돌 하나 던져놓고 평지풍파를 만드신 전심님이야 말로 베스트 플레이어였죠....
    차후에 꼭 옆나라에서 플레이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whlheart.com BlogIcon whlheart(전심) 2007/08/27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왕 얻은 문명 한번 써보자고 했던 것이 그렇게 되었네요. 그 덕에 만국의 인기를 한몸에 받은 거 같아서 은근히 힘들었습니다. :)

      그렇지만, 뿌려주신 전염병이 온 유럽을 휩쓸었던 것도 만만치 않았죠. ㅎㅎ

  3. Favicon of http://archangel.tistory.com/ BlogIcon 아크엔젤 2007/08/26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재미있어보입니다만,
    저렇게 장시간 플레이 할 만한 의욕은 없네요. ㅠㅠ;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above2 BlogIcon 밥(above2) 2007/08/26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정말 재미있어보이는군요.

  5. 카리 2007/08/27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문명 정말 전심님 부럽기 그지없네요

  6. Favicon of http://blog.naver.com/mocha9 BlogIcon 모카커피 2007/08/27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스로 가야했던 페르시아가 갑자기 로마로 가려고 한것은 말이죠..
    로마가 자초한 일이었습니다. 왜 갑자기 동부에 서부나라 하나가 물을 흐리냔 말이죠 ㅋㅋㅋ

    여튼, 저도 오늘 저녁에 후기를 좀 올리긴 할텐데..
    제가 중간에 참여한데다 사진이 많지 않아서... 윈도스님꺼랑 전심님꺼 사진 몇장 빌리면
    대략 볼만한 후기를 쓸 수 있을듯 하네요..

    초반부터 참여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전 아기자기한 도입부 문명의 재미를 놓친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whlheart.com BlogIcon whlheart(전심) 2007/08/27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사실 그 사건 전부터 로마를 노렸던게 아니었나요? ㅎㅎ

      그렇게 많은 재난을 당하셨어도 순위권에 머무셨으니 정말 저력이 있으신 거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모카커피님이 게르만을 잡지 않으신게 천만 다행이라는 겁니다. :)

  7. 매니아 2007/08/27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별 교전은 없었으나...중반에 한번교역때 주신 재앙은 타격이였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 Favicon of http://whlheart.com BlogIcon whlheart(전심) 2007/08/27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많은 것이 오고 가서, 제가 매니아님께 재앙을 드린 것이 기억이 안날 정도네요. ^^;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뵐께요.

  8. Favicon of http://blog.naver.com/mocha9 BlogIcon 모카커피 2007/08/27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니아 그 한번 가지고 그러시기는...
    거기서 저만큼 재앙 다발로 연타 계속 맞은 사람 없었습니다. ㅎㅎㅎ
    제가 아닌 다른 플레이어가 봐도 저는 재난 다굴이었다고 했짢아요 ㅋㅋㅋ

  9. Favicon of http://blog.naver.com/mocha9 BlogIcon 모카커피 2007/08/28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난을 많이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덕(?)에 견제가 조금 덜 들어오기도 했고,
    제 위쪽 지역이 열리지 않아서 확장에 힘이 들기는 했지만, 그 덕(?)에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도시가 3개가 되었다 8~9개가 되었다 할 수 있었어요...

    물론 로마를 처음부터 노린 것은... 빨간색이 너무 이뻐서.. 저도 모르게 이끌림을... (__*)
    원래대로라면 크레테를 쳤어야하는건데, 제가 그 국가를 자주 잡아서 그런지 애정이 가서
    구박을 못하겠더라구요.. ㅎㅎㅎ

    그나저나 아직도 300을 치러 가지 못한게 한입니다.. ㅋㅋ

  10. 수풀에돌 2011/12/09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지순례중입니다. ㅋㅋ

참여자 : 사탕발림, 라우비즈, 자이언트 로보, Here4U, 민샤, 민마, whlheart(전심)

  모임 때 쉽게 꺼내어 들기 어려운 게임인 '문명'. 그것도 7인 꽉 채워서 플레이하는 것도 어려운 '문명'. 그 무시무시한 플레이 타임 때문에 진이 빠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나게 만드는 그 '문명'을 민샤님과 민마님의 은덕을 입어 플레이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가져간 문명을 보고, '문명'이나 플레이 할까 하는 스쳐지나가는 듯했던 말이 씨가 되어서 다들 불이 붙어 시작하고는 8시간만에 끝을 보았습니다. 게임이 끝나갈 때 즈음에는 당연히 다들 진이 빠져서 힘들어 했고 약간의 errata도 있었지만, 쉽게 해볼 수 없는 7인 플레이를 경험해 보았다는 것에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가정을 open하여 주셨던 민샤님과 민마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래도 이런 대작을 플레이 했다는 사실을 그냥 넘어가기에는 아깝기에 오래간만에 Game Replay를 기록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생각나는 한도 내에서 그날의 장면들을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 일단 참가자가 맡았던 나라들입니다.

아시아 - 사탕발림
바빌로니아 - Here4U
이집트 - 라우비즈
북아프리카 - 자이언트 로보
이탈리아 - 민마
트라키아 - 민샤
크레타 - 전심

  사실 저는 크레타를 잡지 않아도 됐었는데, 왠지 게임을 힘들게 하고 싶더군요. 일종의 도전 정신이라고나 할까요? 그 덕에 정말 힘들게 게임했지만 말이죠.

장대한 문명 발달의 현장 속으로


  간만에 장황하게 써서 그런지 후기가 허접했습니다만, 색다른 것으로 함께 올렸으니 졸필을 눈감아 주시길 바랄께요. Civilization에 대한 [이야기]는 조만간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거대한 게임이니 만큼 길게 적어야 할 것 같아서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할테지만 말이죠. 좌우지간 이것으로 당분간은 문명은 안꺼내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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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탕발림 2007/04/03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라키아라고 해야하는 군요? ㅎㅎ
    간만에 보는 전심님의 후기라 좋네요.. :)

    • Favicon of http://whlheart.com BlogIcon whlheart(전심) 2007/04/03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대체 어떤 나라인지 검색을 해봤죠. ㅎㅎ

    • Josh Beckett 2007/04/03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발칸 북쪽, 도나우(영어로 다뉴브)강 북쪽에 사는 민족을 말씀하시는 거죠?

      로마시대에는 다키아로 불렸고, 트라야누스 황제에 의해 로마에 복속되었다가, 로마 제국 후기에 다시 야만족의 손에 들어간 지역일 겁니다. 결국 로마제국 멸망에 결정타를 안기게 되지요.

  2. Josh Beckett 2007/04/03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맥에 있는 Comic을 마스터하셨군요. 차근차근 다시 읽어봐야겠지만, 괜찮다면 퍼가도 될런지요?

  3. Josh Beckett 2007/04/03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다와 제 블록에 퍼갑니다. ^^;

참여자 : libero, Jade, Josh Beckett, TwinKrystal, whlheart(전심)


  시험도 끝나고 집에서 뒹굴거릴까 하다가 그래도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에, 원래는 마포모임에 들려볼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마침 베켓님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다시 광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Jade님과, 오랜만에 리베로님을 뵐 수 있어서 반가웠네요.

  뭐, 밤새도록 이런저런 게임들을 많이 플레이 했지만, 그 중에서 정말 간만에 플레이한 Age of Steam의 플레이를 간략히 적어볼까 합니다. 지도는 리베로님의 추천으로 영국으로 정했구요, 다들 룰을 알고 계시니 자연스럽게 시작을 했습니다.


그럼 플레이 광경을 보러 갈까요?



  이건 다른 얘기지만 최근에 Perikles가 소개되기는 했는데, 이젠 Martin Wallace의 게임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단연 그의 최고의 게임이라고 하고 싶은 Age of Steam은 언제나 플레이해도 즐겁습니다. 그 다음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한다면, The Princes of the Renaissance라고 하고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게임에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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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bero 2006/12/10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심님, 오랫만에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
    이 글.. 제 블로그에 퍼가도 괜찮으시겠지요? ^^;;

    그리고, TI3 하실 때는 꼭 불러주세요. ^^ㅋ

  2. 사탕발림 2006/12/10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흠.. --;

  3. Favicon of http://kr.blog.yahoo.com/reuental_kr BlogIcon Josh Beckett 2006/12/10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라운드 견제하고, 이후 라운드 내내 지신밟기 당한 결과였지요. (리베로님 미워~ ㅜ.ㅜ)

    철로 연결 순서만 제대로 알아봤더라면... 남겨진 철로만 잘 활용했더라면...

    게임 끝난 후에 계속 남는 아쉬움이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원인이었지요.

    다시금 최후순위를 차지한 Twinkrystal 때문에 언제 다시 하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게임이 되어버렸지만, 언제든 "AoS하자"면 달려들고 싶습니다. 흐흐~

    p.s. 1830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지만, 역시 AoS 만큼 손이 자주 갈 수는 없겠지요. ^^;

    • libero 2006/12/11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미워하지 마십시오. 런던을 독식하려고 하면 그렇게 되십니다. ^^
      제가 옛날에 한 번 그랬거든요.
      어쨋든,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한 판이 될 것 같습니다. :)

  4. Favicon of http://yoopage.com BlogIcon Jade 2006/12/10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 끌어 쓰고 여유있게 유유자적하는 리베로님 플레이는 아직도 인상이 짙습니다. 집에 와서 기본 맵 열고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라고 골몰하다가 다시 접긴 했지만요. ^^;

    재밌었습니다. 담에 또 꼭 해보길 바래요 ^^;

    • libero 2006/12/11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Jade님, 차 때문에 고생 많으셨는데..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5. 카리 2006/12/11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저도 묵혀두었던 aos를 꺼내보았다는;;
    aos를 해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ㅠㅠ

  6. Favicon of http://larsene.egloos.com/ BlogIcon love)holic 2006/12/11 0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쉽네요 전심님 얼굴 뵐 수있었는데 말이죠 언제 한번 마포에 들러주세요^^

  7. Josh Beckett 2012/02/07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간만에 옛 추억에 젖게 만드는 멋진 글을 봤습니다. 기록하시는 분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네요.
    추억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고 다시 할 날이 오겠지요?

참여자 : libero, 사탕발림, 라우비즈, whlheart


  광복절에 번개 없냐는 libero님의 연락을 받고 급조한 번개 때, 한참 벼르고 벼르던 TI3를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6인플을 희망하였지만 그냥 4인 플레이로 만족을 해야 했습니다. 이날 각자 선택했던 종족은 다음과 같습니다.

libero : Universities of Jol-Nar
사탕발림 : The Emirates of Hacan
라우비즈 : The Yssaril Tribes
전심 : Sardakk N'orr

  뭐, 전투 종족이라고 알려진 N'orr의 옆자리에 앉았다고 불리하다 하셨던 libero님. 그래도 Jol-Nar의 무서운 기술 테크가 있기에 충분하게 감당해낼 수 있죠. 단 두턴만에 War Sun 기술이 개발되기 때문에 다른 3명이, 특별히 따로 의견 일치를 보지 않았음에도, 이 점을 철저하게 견제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옵션으로 Domain Effects를 사용했습니다.


  4인 플레이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일단 남는 전략 카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누군가 8번 전략 카드를 잡기 때문에 게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는 장점이 있죠. 물론 게임에 익숙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libero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한번에 치고 올라가는 것이 가능하더군요. 특히 이번 게임은 종족간에 전투 한번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막강 전투 종족인 N'orr를 잡고도 전투를 못했다니... War Sun도 만들었는데... -.-;; 그리고 확실히 Option으로 사용했던 Domain Effects는 게임의 Balance를 해치는 점이 없지 않네요. Random성이 조금은 재미있지만, 그래도 없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뭐, 오랜만에 플레이해서 그런지 즐거웠던 한판이었습니다. 이번에 확장판이 나온다면 그때야 꺼내서 많이 돌려봐야겠습니다. 그전엔 할게 많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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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탕발림 2006/08/26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 랜덤성이 좋던데요.. ㅎㅎ

참여자 : libero, 라우비즈, Here4U, 재인, whlheart(전심)

  플레이 한 것은 지난주였으니 조금 되었네요. 그래도 최근 새롭게 해본 Age of Steam의 맵이었기 때문에 지난 기억을 정리해 적어봅니다.

  일단 세명이 오조 카페에서 조금 놀다가 손님이 퇴장하는 것을 본 후 가게를 재빨리 정리, Here4U님 댁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냥 셋이서 놀까 싶었지만, 마침 Here4U님께서 연락을 넣어주셔서 방문을 할 수 있었죠. 마침 좋은 술도 있다고 하길래... ^^;;

  가는 길에 약간 방황한 것은 생략하고... 어쨌든 도착하고 간단한 다과와 음주를 한 후, 본격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려고 선택한 것이 Age of Steam. (역시 그 멤버가 어디 가겠냐마는...) 이번에 공구로 구하신 1830's Pennsylvania 맵으로 결정했습니다.

  이 맵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일단 석탄의 존재입니다. 지도의 서쪽 부분에는 탄광촌이 있고, 검은색 상품이 석탄으로서 배치됩니다. 이 석탄을 수송하는 것은 두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하나는 자신의 Link 만큼 이동시켜서 수익을 두배로 받던지, Link의 두배거리를 이동시켜 기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석탄이 있는 탄광촌에는 검은색 도시를 놓을 수 없으며, 이곳이 도시화가 되면 석탄이 두개가 되기 때문에, 이 석탄을 얼마나 빨리, 그리고 많이 잡느냐가 게임 승리의 관건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날의 플레이를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석탄이라는 존재가 마음에 들지 않는 맵입니다. 석탄 수익이 크기 때문에 탄광촌 주위에 산지 가격을 $5로 높여서 Balance를 맞춰 보려는 생각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석탄을 잡은 사람이 가장 유리해지는 맵입니다.

  뭐, 몇번 더 해봐야 알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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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5thbeatles.com BlogIcon 5thBeatles 2006/08/11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심님은 한 2라운드부터 게임 포기한 상황이군요...

  2. Favicon of http://ylpatae.nasol.net/boardgame BlogIcon 병; 2006/08/13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임판이 되게 이쁘네요. :) 사진발인가...? ㅋㅋ

  3. libero 2006/08/13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좋은 게임이던걸요? ^^;;;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는 분 중에서 자이언트 로보님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다이브 다이스에 올린 글인데 재미있어서 옮겨왔죠. ^^

  오타나 줄바꿈 수정한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덧붙임 없이 그대로 올립니다.

뭐라고 그러셨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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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서도 얘기한 바 있는 모님 댁에서는 보드게임 모임이 23일 정오에 종료되었습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마치 보드게임 MT를 온 것처럼 놀았네요. 일단 장소를 마음껏 오픈해 주신 J.B.님께 감사의 말슴을 전해드리구요... 후기랄 것도 없지만(후기도 쓸 수 없을 것 같네요. 워낙 많은 게임을 해놔서리...) 어떤 게임을 플레이 했는지 기록이라도 해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날도 별로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플레이한 게임들입니다. 21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플레이한 게임들 :

Ra
Medici
Formula Motor Racing
Lawless
Power Grid - France Map
Age of Steam - Scandinavia
Age of Steam - Ireland

  22일 오후 4시부터 밤 7시까지 플레이한 게임들 :

San Juan (x 2)
Logistico
Picochet Robot
Cafe International

  그리고 그날 밤 12시부터 다음날 23일 정오까지 플레이한 게임들 :

RoboRally (x 2)
Age of Steam - Switzerland
Age of Steam - Korea
Puerto Rico (x 2)
Rabohnzel
Settlers of Catan 10th Anniversary 3D Special Edition

  저 중에서 새롭게 배워볼 수 있었던 게임은 Lawless와 RoboRally. Lawless는 적당한 카드게임이지만 제게는 안맞는 게임 같구요, RoboRally는 게임 플레이가 늘어진다는 단점만 없다면 꼭 갖고 싶은 게임이긴 하네요. ^^ 멤버 탓인지 몰라도... 단연 Age of Steam을 많이 플레이 했네요. 이렇게 놓고 보니 게임은 몇가지 플레이 해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원래 계획이라면 Twilight Imperium을 해볼 수도 있었지만, 이는 다음 기회로 넘겼습니다. 집에 많은 게임들을 가지고 있지만, 요즘 그 중에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끌리는 게임들이 있네요. 한동안 새 게임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그런 게임들을 돌려줘야 할 듯도 싶습니다.

  어째... 함께 플레이 하셨던 분들, 다들 무사하신지 궁금하군요.

P.S. 아~! 새로 해본 게임 중에 Age of Steam - Switzerland가 있었군요. 평균정도의 무난한 맵으로 3-4인용으로 적합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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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lpatae.nasol.net/boardgame BlogIcon 병; 2006/07/24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주에 시간만 내시면... 도와드리죠. 캬하하하-

  2. 파페포포 2006/07/24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저도 노리고 있는 아이템을 비딩하셨네요..^^..지금 하이비더 맥스가 100$인가 보네요..전 110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음을 노려봐야겠군요..~~참 글도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whlheart.com BlogIcon whlheart(전심) 2006/07/24 0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말씀하시는 것이 RoR이라면, 비딩은 했지만 일찌감치 포기한 것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따로 있거든요. ^^

    • Favicon of http://ylpatae.nasol.net/boardgame BlogIcon 병; 2006/07/24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대단들 하시네요... @.@ 그 비싼 게임을... 캬캬캬

      아무튼 저는 오늘 쫑났습니다. -_- 우리나라 알만한 분이 제위를 밟으시다니요. 쳇.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무튼 다음 비딩 목록을 향해서 고고!

    • Favicon of http://whlheart.com BlogIcon whlheart(전심) 2006/07/25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그분이 누구시랍니까? 궁금....

  3. Favicon of http://kr.blog.yahoo.com/reuental_kr BlogIcon J.Beckett 2006/07/24 0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유증 심각합니다. 10시간 이상 기절모드였다지요. -_-; 로보님이 설겆이를 하셨지만, 남은 뒷정리도 해야 하는데, 몸이 움직여주지 않는군요.

    그래도 게임은 원없이 돌려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끝나는 그 순간 모든 이들이 아쉬워 하는 모습이란... ^^;;;)

    정말 즐거웠습니다.

  4. 사탕발림 2006/07/24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흠.. 무언가 중요한걸 놓친것같은 이 느낌은.. --;
    암튼 체력들 좋으시군요.. ^^

  5. Favicon of http://windos.homeip.net BlogIcon WinDOS 2006/07/24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력들이 대단하신가봅니다. @,@a

  6. 카리 2006/07/24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많이 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7. Favicon of http://whlheart.com BlogIcon whlheart(전심) 2006/07/24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죠, 뭐...

  8. Favicon of http://kr.blog.yahoo.com/reuental_kr BlogIcon J.Beckett 2006/07/27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후기를 올릴 엄두는 못 내겠고, 사진만 블록에 올렸습니다. -_-;

  9. phillip 2006/07/27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상상할 수 없는 대단한 모임이 있었군요! 갑자기 서글퍼집니다. ^^;

  늘 그랬던 것처럼 모님의 댁에서 보드게임을 했는데, 첼시를 이끄시는 분(?)과 오랜만의 만남을 나눈 후 강행군... 로보님께서 지치신 나머지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난다는 것이 지금 이 시간까지 눌러 앉아있다. 보드게임에 몸을 불살라 놀기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본 적은 없었는 듯 하다. 거의 원 없이 해보는 것 같던데... 집에는 언제 들어가게 될지 모르겠다.

  요즘엔 철도에 관한 것이 관심이다. 그래서 새벽에는 Age of Steam과 함께 있었다. 미국의 대륙 횡단철도에 대한 책도 사 읽으면서 외국에서 철도 게임에 열광을 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싶기도 했다. 그네들이야 철도와 함께 자신의 나라를 발전시켰다지만, 그에 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철도가 얼마나 우리나라를 발전시켜 왔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이게 다 내가 관심 갖고 보고 있는 놈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소강상태... 오늘 밤은 어찌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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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탕발림 2006/07/22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정말 끝장을 보시는군요..

참여자 : 5thBeatles, whlheart(전심)



  구해 놓은지는 꽤 되었는데, 플레이는 이제서야 해봅니다. 지난 주 룰북까지 다 읽고 플레이 하려고 했었는데, 일주일이 지난 후 플레이를 하려고 하니 규칙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나마 5thBeatles님께서 룰북을 읽어와 주셔서 어렵지 않게 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은 Napoleon의 프랑스군과 오스트리아군과의 마렝고 전투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꽤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전투는 그야말로 역사가 사람을 선택했던 방법이 그의 재능이 아닌 운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Napoleon은 이 전투에서 패배하므로써 역사가 다르게 흘렀을 수도 있었지만, 대박 운이 따라와 주었던 덕에 프랑스의 황제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것입니다. 이 전투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 해볼 계획이니 그때 더 얘기해 보도록 하구요.

  일단, 5thBeatles님께서 오스트리아군을, 그리고 제가 프랑스군을 맡았습니다. 지극히 간단한 맵에, 지극히 단촐한 구성물들... 정말 초장부터 간단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War Game을 만들겠다던 디자이너의 의도를 볼 수 있더군요. Set-up을 마치고 플레이를 시작하면서, 한번 게임의 맛을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War Game치고는 굉장히 간단하고 플레이 타임이 짧은 편에 속하더군요. 주사위 굴릴 것도 없고, 장고만 하지 않는다면 턴도 꽤 짧게 바뀝니다. 이동할 수 있는 piece의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죠. Errata가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동을 제외하고는 다른 부분은 매끄럽게 제대로 된 것 같있습니다. 저의 운영 미숙 탓에 조금은 맥도 못추고 끝나버린 것 같아서 첫 소감을 적기는 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것 같네요. 초반에 오스트리아군이 너무 후방 깊이 내려오는 것만 잘 방어할 수만 있다면, 뒤에 들어오는 지원군으로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음번 플레이할 기회가 된다면 test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나름대로 색다르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War Game 하나 접한 것이 좋았던 것 같네요. ^^ 최근 War Game 승률이 좋지 않은데 말이죠, 조금 더 선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더 확실한 룰로 한번 더 확실한 게임을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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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ere4U 2006/07/10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엡슈타인님 리뷰만 봤을땐 그럭저럭 견딜만 했는데..이렇게 사진을 보니까 더 사고 싶잖아욧~!

  2. Favicon of http://www.fungry.pe.kr/blog/fungry/ BlogIcon 펑그리얌 2006/07/10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이 분들은 이런 게임만 하신다니까...ㅋㅋ
    에센에서 사 올껄 그랬나..-_-
    사 오면 뭐해, 전심님은 맨날 혼자만 플레이하는데..;;

  3. 사탕발림 2006/07/10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판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빨리끝나서..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좋더군요. ㅋㅋ
    옆에서 거의 막바지에 구경한 입장으로는, 그냥 콜롬비아 블럭처럼 만들어서 90도 회전시키는 방법으로 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4. Favicon of http://ylpatae.nasol.net/boardgame BlogIcon 병; 2006/07/10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음... (이 신음소리의 의미는...?)

  5. 카리 2006/07/11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거대한 느낌인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