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A. 하인라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6/03 [감상 164] 마스터스 오브 사이언스 픽션
  2. 2009/03/08 [감상 120] 에이리언 마스터 (2)
제목 : Masters of Science Fiction (2007)
제작 : 존 W. 하이드, 브래드 멘델손, 앤드류 딘, 케이스 애디스
출연 : 주디 데이비스, 샘 워터스톤, 테리 오퀸, 말콤 맥도웰, 브라이언 데니, 존 허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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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오래 전에 Masters of Horror에 대한 감상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시즌 2도 본지 꽤 되서 감상글을 올릴 생각이 들면 올리겠지만, 그와 관련된 시리즈에 SF에 대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찾아보니 그닥 편수는 많지 않더군요. 6편으로 되어 있는 적은 에피소드에다가 미국에서는 그중 4편만 방영을 했으니 말이죠. 시청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캐나다에서는 이 두편의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더군요. 어쨌거나 스티븐 호킹 박사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해 가까운 미래에 볼 수 있을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1. A Clean Escape : John Kessel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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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네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주디 데이비스가 연기한 인물도 단순한 정신과 의사인 줄로만 알았죠. 계속 똑같은 말을 반복하며 등장하는 인물도 치매에 걸린 사람이라 생각해서 이를 치료하는 중이라 생각했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흥미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역사상 가장 큰 범죄를 저지른 높은 위치의 인물이 자신이 져야 할 죄의 대가를 피해 완벽히 탈출할 수 있다면, 딱 이러한 상황이 적합하겠구나 싶었습니다.


2. The Awakening : Howard Fast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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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전쟁터에 떨어지자 전 세계가 긴장하게 되고, 그들로부터 평화를 위해서 무기를 버리라는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미지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미국은 오히려 그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미국은 전세계 모든 나라들을 자신의 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왠지 스필버그 식의 이야기 전개가 생각나서 마음에 들지 않는 에피소드입니다. 하여간 보면서도 새삼스럽게 느낀 것이지만, 참 미국이라는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들은 밉상일 수밖에 없더군요.


3. Jerry was a Man : Robert A. Heinlein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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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구로 쓰여지고 개 먹이로 돌아갈 유전공학의 산물인 'Joe'들 중 하나인 Jerry가 재판을 통해서 인간으로서의 대접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로버트 A. 하인라인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그 이름을 보고서도 냉랭했는데, 이야기 자체도 그냥 그랬습니다.


4. The Discarded : Harlan Ellison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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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연변이화 되는 병에 걸려 우주 밖으로 유배된 자들이 지구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요? 버려진 자들이 다시 고향으로 찾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원하는 자들과 지구의 정상인들을 믿지 못해 이용만 당할 것이라 생각하는 자. 그들 사이에 발생한 반목은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게 됩니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까요? 존 허트와 브라이언 데니와 같은 익숙한 연기자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추론 가능한 이야기의 흐름과 익숙한 주제를 재탕한 것과 같은 느낌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에피소드였습니다.

  그밖에 Walter Mosley 원작의 'Little Brother'와 Robert Sheckley의 'Watchbird'가 있지만, 미국에서는 방영되지 않아서 함께 보지 못했네요. 이유야 모르겠지만, 왠지 알만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기대는 많이 했지만 그닥 건질만한 에피소드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물론 감상이야 개개인이 다 다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멋진 원작들을 선택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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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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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Robert A. Heinlein's The Puppet Masters (1994)
감독 : 스튜어트 옴
출연 : 도널드 서덜랜드, 에릭 달, 줄리 워너, 키스 데이비드, 윌 패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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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 SF 작가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SF영화의 명작! ...... 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감이 많이 있고, 무엇보다도 Body Snatcher로 우려먹을 만큼 우려먹은 소재를 갖다가 썼다는 것이 감점 요인이라고나 할까? 하인라인이 잭 피니보다 원작은 앞섰다고는 하나, 잭 피니 버전은 1993년까지 이미 세번이나 영화로 만들어졌으니, 아마도 이건 93년에 나온 영화와 한판 붙자는 의미로 '이쪽이 원조다' 하며 하인라인의 원작을 들고나온 제작사의 의도였을 것이다. 과연 식상할대로 식상해진 신체강탈자 이야기가 잘 먹혔을까 싶기도 하다. 하긴 2007년에 또 리메이크 되니 말 다했지만...

  그래도 잭 피니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소위 '신체강탈자' 시리즈와는 약간의 차별화를 두고 있기는 하다. 일단 처음부터 대놓고 기생 외계인의 정체를 밝혀놓고, 거기에 조직적으로 대항하는 정부요원들의 활약을 속도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척 보면 누가 외계인에게 잠식되었는지도 금방 알 수 있고, 그 구별방법도 쉬워서 잭 피니 원작 바탕의 영화보다 공포감은 적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인간은 흔적도 없이 거품으로 만들어 버리고 그 자리를 대신한다는 설정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하지만, 하인라인 원작 바탕의 영화는 외계인을 떼어내면 심한 금단현상을 겪게 될테지만, 적어도 나 자신을 되찾을 수 있는 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심리적 공포감 보다는 액션 위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나왔다. 이왕 그럴거면 조금 더 화끈하게 보여주던가. 시민을 보호한다는 명목인지 그냥 힘껏 밀치는 정도의 액션이니...

  적어도 기생 외계인이 숙주의 기억을 공유하고 그것으로 심리전을 펼친다는 것은 꽤 멋진 아이디어이다. 특히 앤드류와 외계인이 기생한 샘과의 대면 장면은 어떻게 보면 이 영화의 최고 명장면이 아닐까 싶다.

  아!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신체강탈자보다도 이 영화와 더 유사했던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Invaders from Mars'로 '화성에서 온 침입자'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영화가 그것이다. 1953년에 첫 선을 보였고, 1986년에 토브 후퍼에 의해 리메이크 된 이 영화가 그 바탕을 하인라인의 소설에 두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것만 해도 유사 소재의 영화가 이미 5편이니(거기에 The Thing 까지 치면 7편이나 된다), 아무리 이쪽이 원조라고 해도 이미 늦었던 것일 뿐...

  참고로 하인라인의 원작 소설인 'The Puppet Masters'는 1951년에 소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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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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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oopage.com BlogIcon Jade 2009/03/08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짜리 몽땅한 여주인공이 감염되어 파파팍 뛰는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