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따라오시는 겁니까? 저희야 iMac 할인 행사 때 묻어가서 사느라 싸게 샀지만, 레오파드와 터치의 조합이니 할인도 없으셨을 텐데 역시 갑부시군요. 흠흠~
터치끼리 조인트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흠흠~
p.s. 미국에서 아이폰을 사올까도 생각했었는데, 전화 기능을 전혀 쓸 일도 없고, 잡스가 sdk를 공개했다길래, 이제 터치용 어플들도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그냥 국내에서 터치 샀습니다. 뭐 한글 지원이라는 점 때문에 좀 불편하긴 해도 나름 쓸만하네요. 요즘 누워서 인터넷 뉴스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1월에 iPhone을 소개했던 Apple이 8월에는 새로운 iMac과 iLife로 날 흥분시킨지 한달도 안되서 새로운 iPod로 열광시키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에 Apple은 iPod의 전 모델에서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iPod Shuffle
셔플이 달라진 것은 색상 뿐인 것 같다. 특히 셔플에도 아프리카의 AIDS 퇴치 기금 마련 제품인 RED Product가 생긴 것이 눈에 띈다.
iPod Nano
아무래도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Nano의 변화가 아닐까 싶다. 동영상을 볼 수 없었던 Nano에서도 이제는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상당히 얇아보이지만 조금 투박한 디자인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모르겠다. 이놈의 제품은 실제 보지 않는 한 판단하기가 힘든 녀석들이니까.
iPod Classic
빅 사이즈 iPod의 경우에는 Classic이라는 이름으로 구세대 모델 디자인을 다시 사용한 것 같다. 앞면에 약간의 곡면을 준 것 같아 보인다. 주목할 것은 30GB 모델이 사라지고 대신 160GB 모델이 등장한 것! 나 같은 경우에는 80GB도 다 사용 못할 것 같은데 160GB를 어따 다 쓸까?
iPod Touch
하지만 가장 큰 관심은 바로 이 녀석이 될 것 같다. 한동안 이 녀석이 나올까 싶다가도 은근히 기대하고 있던 것이었는데, 딱 iPhone에서 전화기능을 뺀 iPod인 것이다. 국내에 iPhone이 정식으로 들어오고 다른 건데기를 달고 들어오지 않는 한 이 녀석을 대용으로 가지고 다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나같은 사람은 iPhone보다 일찍 사용해 볼 수 있다는 것에 큰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iTunes Wi-Fi Music Store에 커피와 iPod의 만남... 참 부럽기 그지없다... 아마도 저 중에 하나는 손에 쥐고 있게 될테지... 이제 10월에 나올 Leopard만 남은걸까??
언젠가 기타를 구입한 것을 적었던 적이 있었다. 한때는 기타 좀 친다는 소리를 들었던 적도 있었는데, 그간 악기를 만진 적이 꽤 오래된지라 실력이 많이 녹슬었다. 앉아서 기타를 연습하기보다는 이렇게 인터넷질이나 하고...
아무튼 악기 하나 더 마련했다. 하모니카, 페니 휘슬, 플루트, 기타...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악기는 바로 피아노다. 그렇다고 거창한 것은 아니고, 흥미롭게도 돌돌 말아가지고 휴대할 수 있는 digital piano이다. 시험기간만 되면 음악도 가르칠 때가 많고(물론 실기가 아니라 이론이긴 하지만), 역시나 어줍잖은 피아노 실력이라도 녹슬게 하지 않기 위해서 자주 눈에 밟히던 놈을 샀다.
뭐, 모양은 이렇다.
진열해 놓은 것은 누를 때 제대로 맞춰 소리가 나고 나름 괜찮던데, 이 녀석은 왠지 실망감이 드는 녀석이다. 스피커에서 잡음도 작지 않고, 정확하게 건반을 누르지 않으면 두번 소리가 나는 등, 기대했던 것보다 헛점이 많이 보이는 녀석이다. 일단 구입한 녀석이니 쓸만큼은 쓰고서 물려주던가 해야겠다.
사실 기기 전체를 내가 직접 만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내 손이 닿았다는 의미에서 오늘은 나만의 뮤직 플레이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사용한 기기는 지난 번 Wood Speaker와 함께 구입한 Motz의 DIY용 뮤직 플레이어이다. 256MB로 용량은 작지만, 이 기기의 매력은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외양을 다양한 공예로 꾸며볼 수 있다는 것에 있었다. 지름신의 거주지인 '즐거운 가게'에 여러가지 응용의 예가 많은데, 정말 멋진 것들이 많이 있다. (직접 보시려면 이곳으로)
그래서 나도 흉내를 내보려고, 점핑 클레이를 구입해서 무턱대고 덤벼들었다. 내 첫번째 작품의 대상은 토토로! 동생이 가지고 있었던 오르골 인형을 그대로 본따보려고 했는데, 아무 연습없이 바로 시작해서 그런지 이게 쉽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몇번을 뭉치고 다시 뜯기를 반복해서 결국 완성했는데, 그야말로 허접한 실력이 그대로 묻어난 작품이 나왔다. 완전히 말릴 때까지는 제 기능이 나오지 않을텐데... 말리려고 매달아 놓은 녀석을 보고 있으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꽤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남은 클레이들을 사용하기 위해서 몇개 더 만들어 볼 생각인데, 조금 공부를 해봐야겠다. 다음 번엔 괜찮은 모양을 기대해 볼 수 있겠지??
주말을 이용해서 이번엔 코엑스에 있는 a# 매장에 들렸다. 사실 원했던 것은 웹상에서만 보던 애플사의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싶은 것이었다. 사진에서만 보던 한산한 장면을 생각해서 사람이 많이 찾아올지는 몰랐는데, 애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견물생심이라고 보면 볼수록 내 속의 지름욕구를 불지펴 오르게 하는데, 결국 이런저런 펌프질에 의해서 iPod Video를 구입하고 말았다. Parallels도 있길래 한참동안 고민을 하다가, 내 Mac에는 절대로 Windows를 깔지 않겠다고 결심하고는 눈을 돌려 iPod에 그 돈을 들여 80GB Black으로 구입을 했다. case도 구입하고 집에 돌아와 모든 음악과 동영상을 저장하고 뿌듯해 한 하루였다....
이날 Mac Pro도 보았는데 생각보다 덩치가 컸다. 거대한 듀얼 디스플레이에 Aperture를 띄워놓고 있었는데, 꽤 멋있어 보이긴 했다. 하지만 나야 거기까진 필요없을 것 같았고, 오히려 24인치 iMac이 나의 눈에 박혀버렸다. 사실 Macbook Pro 이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이지만, 실제로 보고 나니 저 녀석 만큼은 놓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여간 문제다...
어쨌든, 애플의 디자인은 그야말로 나란 사람을 젊게 만들어주는 듯 하다. 그래서 더 기분좋게 매료되는 것 같다. Jonathan Ive! 정말 대단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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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iPhone이 비싸서 아직 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사전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아서 조만간 여건이 되면 장만할까 합니다.
그나저나, 아이팟만 제가 아는 한 3개시군요. 게다가 맥북프로를 포함해서 애플의 충실한 추종자시네요. 핫핫~
정확하게는 4개입니다. 그 중 한개는 떨어뜨려서 골로 갔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