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05/19 뉴로시마의 세계 (10)
  2. 2009/03/09 왓치맨의 세계 (6)
  3. 2008/08/11 [Fallout] 배경 연대기 (14)
  4. 2006/07/14 마렝고(Marengo) 전투 (1)
  5. 2005/12/25 [펌] 대형 할인마트에서 사고시 대처사항 (차량등...)
  최근에 마음에 드는 보드게임 하나를 발견했는데, 바로 뉴로시마 헥스입니다. 폴란드의 Wydawnictwo Portal에서 발매한 RPG 시스템인 Neuroshima를 차용한 전략 게임인데, 아무래도 RPG이다 보니 그 세계관이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더군요. 그래서 이리저리 웹을 뒤적이면서 뉴로시마에 대한 정보를 알아봤지만, 위키페디아를 제외하고는 왠만한 사이트가 폴란드어라 정보를 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냥 호기심을 풀 정도로 위키와 보드게임 내에 들어있는 참조보드를 정리하는 수준으로 뉴로시마의 세계관을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5판 표지 디자인 (Wikipedia)

  뉴로시마는 폴란드에서 소개된 롤플레잉 게임 시스템으로 핵전쟁 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핵전쟁 후의 세계관으로는 유명한 매드맥스와 폴아웃과 같은 영화와 게임에서 영향을 받았을 법한 내용입니다. 기계와 싸운다는 설정은 터미네이터에서 영감을 받은 듯 하네요. 또 다른 롤플레잉 게임 세계관인 Deadlands : Hell on Earth와 비교되고는 합니다. 현재는 폴란드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듯 한데요, 이 게임의 모토가 재미있습니다. "Never trust the machines."

  21세기 중반, 인공지능의 반란으로 일어난 핵전쟁 후 황폐화된 북미 대륙을 중심으로 세개의 종족이 일어나게 됩니다. 첫번째는 전쟁의 주범인 지각능력을 갖춘 Moloch라 불리는 기계들입니다. 이들은 모두가 군사 컴퓨터망으로 연결된 거대한 집합체로 오레곤에서 5대호까지 미국 북부 전역에 걸쳐 퍼져 있죠. 그리고 또 다른 종족은 핵전쟁 후 발생한 돌연변이 생물들로, 이들은 약간의 지능을 가지고 있고 빠르게 퍼져나가는 육식성 식물들입니다. 이들은 남미에서부터 북쪽으로 퍼져나가며 새로운 정글을 이루어 나가는데, 이들을 Neojungle이라고 부릅니다.

  세번째 종족으로서 핵전쟁 후 살아남은 인간은 북쪽으로는 Moloch, 남쪽으로는 Neojungle을 두고 그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인간의 일부는 Moloch에 의해 돌연변이가 되었으며(이들이 아마 Borgo일듯 하네요), 일부는 방사능 낙진에 의해서 흉칙하게 변하기도 했습니다. 인간은 외적으로는 Moloch에 의한 인류 말살 계획의 위협을 받고 있지만, 그들 내부에서도 분열이 일어나 서로 증오하고 탐욕으로 싸우고 있습니다.

  핵전쟁 후 살아남은 인간은 어림잡아 2백만에서 3백만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일부는 사막에서 유목생활을 하기도 하고, 일부는 파괴된 도시에서 새로운 문명을 일으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상당히 많은 수의 도적집단들도 존재하며, 매드 맥스처럼 황무지를 방랑하는 소수의 인간들도 있다고 하는군요. 곳곳에 마을과 정착지, 공동체들이 세워지면서 몇몇 지역으로 거점으로 세력들이 성장하게 됩니다.

  그럼 뉴로시마의 세계에서 중요한 세력과 지역들을 몇가지 정리해 보도록 하죠.

남부 헤게모니(The Hegemony) - 아리조나와 뉴 멕시코에 위치한 헤게모니는 갱들에 의해서 지배되는 곳입니다. 이들은 근교에 있는 다른 땅을 약탈하고 죽이는 등, 같은 인간들 사이에서도 위협이 되고 있는 집단이죠. 오직 힘으로 자신의 위치가 결정이 되는 공동체입니다.

베가스(Vegas) - 이 도시는 핵전쟁이 일어나도 반드시 살아남을 도시인가 봅니다. Wasteland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세계에서도 베가스는 살아남았군요. 여전히 살아남아 빛을 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어머니 사막 (Mother Desert) - 핵폭탄은 사막으로 떨어지지 않을 터이니, 사막으로 피신했다가 아직까지 이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세월 동안 사막에서 태어난 인간은 사막으로 집이자 고향으로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디트로이트 (Detroit) - 이 도시는 핵전쟁 후에도 최고의 운전수들과 레이서들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The Shultz, Hurons, The League, Parker Lots, the Gas Drinkers들과 같은 많은 갱들의 본거지입니다. 

뉴욕 (New York) - 핵전쟁 후에도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은 뉴욕은 살아남은 인간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이들은 Moloch과 싸우기 위한 군대를 조직하고 학교와 공장, 철도를 건설하면서 다시금 인간 세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뉴욕은 요새화 되었으며, 새롭게 조직되는 군대는 황무지 곳곳으로 뻗어나가 새로운 자원과 기술들을 찾아 모으고 있습니다.

텍사스 (Texas) - 뉴로시마의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이며, 녹색 채소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합니다.

에팔레치아 연합 (The Appalachian Federation) - 봉건영주에 의해 통치되고 있는 곳. 계급사회로 귀족과 농민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핵전쟁 후 철과 석탄으로 인해 많은 부를 축적한,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아웃포스트 (The Outpost) - 주로 과학자들로 구성된 이 집단의 유일한 목표는 '타도, Moloch!'입니다. 어떻게 보면 인류 최후의 정규 저항군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은 뉴욕과 연합하여 북쪽의 Moloch과 싸우며 그들이 남하하는 것을 막고 있죠. Moloch의 기술을 훔쳐 무기화하고 게릴라 전술로 많은 승리를 얻은 것에 많은 이들이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몰라크 (Moloch) - 반은 기계, 반은 전자체인 이들은 인류의 몰락을 가져온 주범입니다. 2020년 핵전쟁을 일으키고 이후 30년 동안 그들은 남아있는 인류를 말살시키기 위해서 더욱 강력하고 거대한 기계군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수한 군대와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지능과 적응력은 부족한 편입니다.

보르고 (Borgo) - Moloch은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많은 수의 돌연변이들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이들은 전쟁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전투 기술을 발달시킨 유전공학의 산물로, 넓은 황무지로 퍼져나가 마침내 카리스마적인 사이버 뮤턴트 집단을 형성하게 됩니다.

네오정글 (Neojungle) - 살아남은 인류가 북쪽에 있는 로봇들의 위협으로부터 저항하려고 했을 때, 남쪽에서는 새로운 위협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역동적이지는 않았으나 Moloch 만큼이나 강했죠. 느리지만 확실하게 돌연변이화된 정글이 자라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오직 생존본능에 의해서 움직이며 접촉하는 모든 것을 돌연변이 짐승으로 동화시켜 나가는 거대한 녹색 생물들을 인간은 네오정글이라 부르게 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잡학 > 세계관&설정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로시마의 세계  (10) 2009/05/19
왓치맨의 세계  (6) 2009/03/09
[Fallout] 배경 연대기  (14) 2008/08/11
Posted by 전심

트랙백 주소 : http://whlheart.com/trackback/727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탕발림 2009/05/20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확장이 엄청 나올 듯 한 배경이군요.. ㅋㅋㅋ

  2. 덩달이 2009/05/21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이런 식의 글을 보면 게임에 급관심이 가게 되는군요. 좋지 않습니다. ㅎㅎ

  3. 덩달이 2009/08/05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사버렸어요. ㅎㅎ

  4. Favicon of http://dropfish.egloos.com BlogIcon 바다망자 2011/03/25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세계관도 재밌어보이네요.

  5. Favicon of http://DROPFISH.egloos.com BlogIcon 바다망자 2011/03/30 0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좀 퍼가도 될까요?? 이글루에 한번 소개해볼까해서요.

  Watchmen의 배경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는 차이가 있다. SF적 설정용어로 '대체역사'라고 하여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필요에 의해서 역사를 바꾼 설정을 말한다. 왓치맨의 세계는, 그렇다고 완전한 허구의 세계도 아니고 현실과 거리를 둔 것이 아니라, 실제 역사와 가상의 역사를 엮어서 마치 실제 세계에 히어로들이 살고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토대로 구현되었다. 영화에서는 이 상황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작을 보지 못한 사람은 따라가기가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여기에 왓치맨의 세계를 정리해 둔다. 지금은 출간 소식이 없는 '월간 판타스틱' 2008년 7월호에 실린 왓치맨을 소개하는 글에 포함된 연표를 참조한다. 이 잡지가 없었다면 왓치맨의 의미도 알 수 없었을 뿐더러, 많은 장르문학을 손쉽게 접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에 와서 이 잡지가 출간되지 않는다는 것이 매우 애석하기만 하다.

  이중에서 실제 역사에 해당하는 부분은 파란색 처리를 했으며, 원작 소설이나 영화를 감상하는데 도움을 줄 정도의 정보만 포함시켰다.


1938
  액션 코믹스에서 최초의 '슈퍼맨' 시리즈가 발표되었다.
  '슈퍼맨'에 매료된 스물두 살의 경찰 홀리스 메이슨은 후디드 저스티스의 등장에 자극받아 그 역시 초대 나이트 아울이 된다. 동시에 실루엣, 캡틴 메트로폴리스, 코메디언과 같은 다수의 슈퍼 히어로들이 이 시기에 등장한다.

1939
  캡틴 메트로폴리스의 제안으로 슈퍼히어로 단체 미닛맨이 결성된다. 당시 멤버는 후디드 저스티스, 나이트 아울, 캡틴 메트로폴리스, 실루엣, 코메디언, 실크 스펙터, 모스맨, 달러 빌이었다.

1940
  미닛맨의 사진 촬영이 있은 후, 코메디언이 실크 스펙터를 강간하려 한다. 이는 후디드 저스티스에 의해 저지된다.

1946
  실루엣, 달러 빌이 적의 손에 살해당한다.

1947
  조셉 매카시가 상원의원이 되면서 미국 전역에 매카시즘(반공산정책)이 득세한다.
  실크 스펙터인 셀리 주피터가 슈퍼히어로를 은퇴하고 그녀의 에이전트와 결혼을 한다.

1949
  셀리 주피터가 딸인 로렐 제인(로리 저스페직)을 낳는다. 이 시점에 미닛맨은 사실상 해체된다.

1955
  매카시즘의 득세로,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슈퍼히어로들도 정체를 드러내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야만 했다. 단 후디드 저스티스만이 이를 거절했으며, 사라져 버린다.

1958
  완벽한 인간, 오지맨디아스가 등장해 거대 마약 밀수 집단을 소탕한다.

1959
  물리학 박사 존 오스터맨이 핵물리학 실험 사고로 인해 슈퍼히어로 닥터 맨해튼이 된다.

1960
  다른 행성과 다른 은하계까지 이동할 수 있고 모든 사물을 원자 단위로 재조합하며 시공을 넘어서는 초직관을 지닌 닥터 맨해튼이 그 정체를 세상에 드러낸다. 그러자 미국과 소련 간에 핵무기 개발의 가속화가 억제되고 미국은 소련에 대해 군사적인 우위를 점유한다.

1961
  백악관에서 케네디 대통령이 닥터 맨해튼과 만나 악수를 나눈다. 닥터 맨해튼은 그와 만나는 순간 초직관을 통해 2년 뒤 암살될 것을 직감한다.

1962
  초대 나이트 아울인 홀리스 메이슨이 은퇴하고 자동차 정비공이 된다. 이후 대니얼 드라이버그가 나이트 아울의 이름을 빌려쓸 것을 요청하고, 홀리스는 이를 허락한다. 이에 댄 드라이버그가 2대 나이트 아울이 된다.

1963
  케네디 대통령이 텍사스 주 달라스에서 암살된다.

1964
  월터 코백스가 키티 제노비스 살해기사를 본 후, 그녀가 주문한 무늬가 변하는 천을 이용해 가면을 만들어 로어셰크라는 이름의 슈퍼히어로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그때까지 로어셰크는 범죄자들에게 심각한 폭력을 행하지도, 살해하지도 않는 비교적 얌전한 활동을 해왔다.

1966
  캡틴 메트로폴리스가 2대 미닛맨이라고 할 수 있는 '크라임 버스터즈'에 대한 제안을 한다.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히어로들은 닥터 맨해튼, 캡틴 메트로폴리스, 2대 나이트 아울, 로어셰크, 오지맨디아스, 2대 실크 스펙터(셀리의 딸인 로리 저스페직), 그리고 코메디언이다. 이 제안은 코메디언에게 보기 좋게 거절당하고 회의는 실패한다.

1971
  4월 베트남전쟁 반대 시위가 전국을 휩쓴다. 
  1월, 닉슨 대통령이 닥터 맨해튼에게 베트남 전쟁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 베트남으로 떠난 닥터 맨해튼은 역시 전쟁에 참여한 히어로 코메디언과 다시 만난다. 6월, 닥터 맨해튼의 활약으로 베트남 전쟁은 미국의 승리로 끝난다.

1974
  리차드 닉슨이 워터게이트 사건이 만천하에 드러나 8월 9일 임기 중 사퇴한다.(이 실제 역사 속의 사건은 닉슨의 베트남전 승리로 일어나지 않는다.)
  캡틴 메트로폴리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1975
  베트남 전쟁의 승리를 이끈 닉슨이 대통령으로 재선된다. 이후 닉슨은 수정 헌법 22조 "누구도 대통령을 두 번 이상 할 수 없다"를 수정하여 1985년까지 무려 5선 대통령으로 군림한다. 오지맨디아스가 은퇴를 선언하고 얼굴을 공개하지만 닉슨의 헌법수정에 묻혀 주목받지는 못한다. 이 시점에 로어셰크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범죄자들에게 강한 폭력을 행사하는 극단적인 히어로로 변모한다.

1977
  슈퍼히어로의 활동을 반대하는 경찰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번져나간다. 8월 3일 상원위원 킨이 허가 없이 범죄와 싸우는 히어로들을 불법으로 금지하는 킨 법령을 발의한다. 법령이 통과되어 많은 히어로들이 은퇴하지만, 로어셰크만이 불법적으로 활동한다. 닥터 맨해튼과 코메디언은 정부를 위해 일하는 것으로 이 법령에서 제외된다.

1979
  12월,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다.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무자헤딘은 미국, 중국, 파키스탄의 지원 아래 소련에 저항, 1989년 소련군을 몰아낸다. (이 실제 역사 속 사건은 닥터 맨해튼의 존재로 아직까지는 일어나지 않는다.)

1985
  코메디언이 살해되면서 작품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닥터 맨해튼이 화성으로 갔다는 정보를 입수한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다. 동시에 닥터 맨해튼으로 인해 억제되었던 핵경쟁이 재촉발 되었고, 닉슨은 소련의 계속되는 침략에 대해 '최대한의 힘'으로 맞서겠다고 강조하면서 세계는 제 3차 대전의 위협에 빠진다.

1988
  로버트 레드포드, 대통령에 출마하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잡학 > 세계관&설정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로시마의 세계  (10) 2009/05/19
왓치맨의 세계  (6) 2009/03/09
[Fallout] 배경 연대기  (14) 2008/08/11
Posted by 전심

트랙백 주소 : http://whlheart.com/trackback/69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5thbeatles.com BlogIcon 5thBeatles 2009/03/10 0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어도 영화에 나오는 Character들의 과거사나 전반적인 사회 상황은 그 기나긴 회상장면 덕에 다 알겠던걸요. 그게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했지만.... :)

  2. Favicon of http://www.virtuepeak.net BlogIcon 永革 2009/03/10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보드게임 때문에 전심님 블로그 알게 된 후 몰래 RSS 구독하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갑자기 리플을 남기게 된 까닭은.. ^^; 판타스틱 발간이 완전 중단된 걸로 알고 계시나 해서요. 사정이 어렵기는 한 모양인데, 올해부터 계간지로 전환되었고 며칠 전에 봄 호가 나온 모양입니다. 저는 정기구독자인데 아직 배송받지는 못했습니다만..

    • Favicon of http://whlheart.com BlogIcon whlheart(전심) 2009/03/10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

      어디선가 그런 말을 들은 것 같았는데, 그게 맥마당인지 판타스틱인지 가물가물 했었어요. 제가 자주 가는 서점에서도 눈에 띄지 않았고...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군요. 제가 보던 잡지 두개가 동시에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씁쓸하기만 했거든요...

      어쨌든 정보 감사합니다. 그럼 당장 달려가 찾아봐야겠습니다. :)

  3. 덩달이(나무군) 2009/03/11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의 내용을 한층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최근에 발견한 건데, 과거 Black Isle 공식 홈페이지에 Fallout Bible이라는 문서가 올라왔었다고 한다. 거기에는 Fallout 세계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연대기였다. 과연 게임에 등장하는 세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을만한 좋은 정보인데, 대략적인 내용만 세부분으로 나누어서 정리해 본다. 물론 게임을 해보고 싶은 사람은 스포일러가 될지도 모르겠다만...


자원 전쟁부터 위대한 전쟁이 시작될 때까지


위대한 전쟁부터 Fallout 1 시작까지


Fallout 1~2



  마지막 부분에서 뭔가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 발생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면 되겠다 싶은 생각이다. 위의 연대기도 계속 수정 진행 중이었다고 하니, 지금은 어찌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라도 틈틈히 정리를 해봐야겠다 싶다.

  아무튼, 세계관이 잘 짜여져 있으니 많은 팬픽이 있을 법도 한데... 함 찾아 볼까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잡학 > 세계관&설정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로시마의 세계  (10) 2009/05/19
왓치맨의 세계  (6) 2009/03/09
[Fallout] 배경 연대기  (14) 2008/08/11
Posted by 전심

트랙백 주소 : http://whlheart.com/trackback/630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사탕발림 2008/08/11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이런... 글이...

    • whlheart(전심) 2008/08/12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살짝 재미있습니다. 배경을 알면 게임을 할 때 몰입도도 커지구요. 보시는 바와 같이 한가운데 FEV가 자리잡고 있는 세계관이 확고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볼트도 많아서 여러가지 팬픽도 나올 수 있겠더라구요.

      암튼, 멋집니다. :)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doau BlogIcon 자라 2008/10/28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제 블로그로 퍼가겠습니다 ^^

  3. Favicon of http://battlemage.tistory.com BlogIcon 전투마법사 2008/10/30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저도 제 blog로 좀 퍼갈께요.

  4. whlheart(전심) 2008/11/02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라 & 전투마법사 / 허접한 번역 실력으로 정리한건데,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5. Favicon of http://cafe.naver.com/fo3 BlogIcon 씨즐 2008/11/05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 봤습니다. 매우 유용한 자료군요. 폴아웃 카페에 퍼가겠습니다.

  6. 다킨 2008/11/26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폴아웃팬으로써 유용한 정보군요, 게임하다가 생긴 궁금증들이 해결됫다는;;; 퍼갈께요 ~

  7. Favicon of http://blog.naver.com/doau BlogIcon 자라 2009/09/02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덧글에 링크도 남겼는데 못보신 모양이네요

    http://blog.naver.com/doau 주소 남겨드립니다.

    번역 하시느라 고생 하셨고. 퍼가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8. 2009/12/20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windsor 2010/03/19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블로그에 퍼갈게요~~
    http://blog.naver.com/clclrmfo

  얼마 전에 'Bonaparte at Marengo'를 플레이 했다는 건 언급했고, 이렇게 역사를 배경으로 한 보드게임을 즐기다 보면 그 역사란 것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기게 된다. 과연 어떤 전투였기 때문에 이렇게 게임이라는 것의 Theme으로 입혀져 나오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 말이다. 그래서 이 마렝고 전투가 어떤 전투였나 알아보는 과정에서 재미난 사실도 알게 되더군. 뭔가를 배우고 알아간다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이다. ^^

  Napoleon Bonaparte는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천재였던, 워낙 유명한 인물이다. 프랑스 혁명 당시, 이를 견제하려고 결성된 유럽 동맹을 대상으로 몇가지 공을 세우자 사령관의 자리에 앉게 되고,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그리고 이집트까지 이르는 원정도 이루어간다. 나폴레옹의 등장으로 그때까지 방어전쟁으로만 보였던 혁명전쟁이 침략전쟁으로 변질된 것이다. 이집트에 있는 동안, 프랑스 국내에서는 총제정부의 무능력으로 인해서 불안정했고, 몇몇 뜻을 같이한 인물들과 함께 쿠데타를 일으켜 통령정부를 세우며, 나폴레옹은 제1통령의 자리에 앉게 된다.

  나폴레옹은 프랑스에 대항해 오던 유럽 동맹의 하나였던 오스트리아에 평화 협정을 맺으려 했지만 오스트리아는 이를 거절하고, 나폴레옹은 이탈리아로 군대를 이끈다. 이에 오스트리아의 멜라스 장군은 직접 군대를 이끌고 알레산드리아에 도달, 보르미아 강을 건넌다. 나폴레옹은 이 사실에 대해서 오판을 하고 만다. 그리하여 예상치 못한 멜라스의 기습 공격을 받게 된 나폴레옹. 그는 오스트리아군이 프랑스군을 포위해 공격할 것이라 생각하고, 다리를 건너는 멜라스의 주력군을 무시하고는 자신의 부대를 산개시켜 놓는다. 그러나 오스트리아군의 거센 맹공을 받기 시작하자 흩어진 프랑스 군은 전투력을 집중시키지 못해 큰 피해를 받게 된다. 다시 힘을 집중해 보려고 해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게임을 해보면 절실하게 느끼는 점. ㅜ.ㅡ) 프랑스군은 후퇴에 후퇴를 거듭해 패전을 눈앞에 두게 되는데...

  그러나, 모두가 여기서 전투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모두가 이렇게 표현하더군.) 승리를 확신한 오스트리아의 멜라스 장군은 자신의 부관에게 나머지 전투를 맡긴 후 노쇠한 몸을 쉬기 위해 전장을 떠났다. 이에 작전이 지연된 나머지 오후에 마렝고에 도착한 드제 장군의 지원군, 특히 기병 운영에 덕을 본 프랑스군에 의해서 오스트리아는 항복하고 만다. 이렇게 오스트리아는 다 이겨놓은 전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프랑스와 굴욕적인 협정을 맺게 된다.

  어떻게 보면 나폴레옹은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까? 패할 뻔한 전투였는데 운명의 장난인 듯한 일로 역전승을 거두었으니 말이다. 사실 승전의 공은 드제 장군에게 있었지만, 그가 전사하는 바람에 그의 공까지 모두 나폴레옹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결국 그는 오스트리아의 항복 뿐 아니라, 프랑스 주변국들과의 평화 조약 및, 승리를 이끌어 내어 강력한 힘을 얻게 된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왕당파까지 탄압하게 되고... 그는 그러한 권력을 바탕으로 프랑스의 황제가 된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다. 바둑에서의 끝내기는 잘만하면 형세를 바꿀 수도 있다. 만약 멜라스 장군이 안일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몰아부쳤다면, 지금의 나폴레옹은 아마 존재하지 않았으리라. 역시 역사란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잡학 >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렝고(Marengo) 전투  (1) 2006/07/14
Posted by 전심

트랙백 주소 : http://whlheart.com/trackback/162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카리 2006/07/14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가장 대단한 장수는 무예가 뛰어난 무장도 아니고 지략이 뛰어난 지장이 아닌 ㄱ- ; 하늘에서 준 운을 타고난 운빨이 ... ㅋ

펑그리얌님의 블로그에 놀러갔더니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읽어보니 도움이 될만해서 퍼왔네요.


영업배상책임보험 입니다..

할인매장에서 접촉사고를 경험하신 분의 사례가 있어서 올려 봅니다. 혹시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참고하세요 ^^*

내용을 보고 싶으면 클릭


인터넷돌아다니다 정말 괜찮은 내용인거 같아서 천넷에서 퍼왔습니다. (원문은 clubkalos.net 의 김명관님이 쓰셨다고 합니다.)

요즘 대부분 대형할인 매장에서 쇼핑을 많이 하시는데 혹시 사고가 났다면 이내용 참고하시면 괜찮을듯 싶네요



(다이브다이스에 수풀에돌님께서 퍼 오신 글을 펑그리얌님께서 퍼오셨고, 제가 또 그 글을 퍼왔습니다.)
(이러한 멋진 정보를 가진 글들은 널리 퍼 트려야 한다는 펑님의 생각에 동의함.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잡학 >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 대형 할인마트에서 사고시 대처사항 (차량등...)  (0) 2005/12/25
Posted by 전심

트랙백 주소 : http://whlheart.com/trackback/6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