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전시회를 한다는 것도 모르고 그냥 넘어갈 뻔 했다. 'WALL-E'를 보고 나서 다시 한번 그들의 애니매이션에 흠뻑 감동했을 때, 지인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이런 멋진 전시회를 놓치고 말았을 것이다. (다시 한번 감사를...)
상경 날짜를 잡고 움직였는데, 도착하니까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입구를 들어서면 낯익은 두 몬스터가 환영해 주고 있고... 장내로 들어가면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쉽긴 한데, 전시된 작품들 대부분은 Arts Shop에서 판매하는 사진집에 수록되어 있다. 동영상 대부분도 DVD를 구입하면 접할 수 있는 것들(라따뚜이는 DVD에 없는 것들이었는데, 그걸 보고 오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다. 한번 더 가야겠다는 핑계..??)이긴 했지만, 머리 속에 담고만 와서 아쉬운 것들을 들자면...
첫번째로는 토이스토리의 캐릭터들로 꾸민 거대한 조트로프이다. 초당 한바퀴씩 회전하는 원반에다 1/18초의 속도로 점등하는 스트로브 조명을 비춰주면 원반 위에 있는 모형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인데, 눈이 조금 아팠던 것만 제외하면 꼭 동영상으로 담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도...
그러나, 개인적으로 조트로프보다 더 인상깊었던 거라면 Artscape라고 불리었던 곳이었다. 픽사의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눈과 마음속에서 스토리보드나 스케치, 페인팅들과 같은 작품들이 살아 움직인다고 한다. 2D로 이루어진 그림이 어느 순간 3D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감탄을 할 수밖에 없던데, 옆으로 길게 뻗은 와이드 스크린에서 선명한 화질로 감상하고 나니 나도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용솟음쳤다.
물론 Art Shop에서 돈도 많이 쓰고... WALL-E도 우드락 공예로 하나 데리고 왔다. 지금 오비완 마스터의 라이트 세이버 위에서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들의 창의성과 일을 할 때의 협동 정신은 지금의 나에게도 많은 도전을 준다. 한 작품의 스토리만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3~4년 동안 아이디어를 짜낸다고 하는데, 그들 모두가 작품에 한몫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자신들의 작품에 더 큰 애착을 갖게 되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정말 멋진 작품이라고 말하는 영화를 보면서 '저건 내가 낸 아이디어야!'라든지 '저건 내가 만든 부분이야!'라는 말을 할 수 있는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 이는 비단 픽사만은 아닐 것이다.
지금의 나도 이렇게 도전을 받고 왔는데, 한참 꿈을 갖고 자라날 아이들이나 학생들이 이런 전시회를 통해서 받게될 꿈과 도전을 생각한다면, 역시 방에만 앉아서 공부만을 하는게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 지금, WALL-E가 또 보고 싶어진다.
상경 날짜를 잡고 움직였는데, 도착하니까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입구를 들어서면 낯익은 두 몬스터가 환영해 주고 있고... 장내로 들어가면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쉽긴 한데, 전시된 작품들 대부분은 Arts Shop에서 판매하는 사진집에 수록되어 있다. 동영상 대부분도 DVD를 구입하면 접할 수 있는 것들(라따뚜이는 DVD에 없는 것들이었는데, 그걸 보고 오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다. 한번 더 가야겠다는 핑계..??)이긴 했지만, 머리 속에 담고만 와서 아쉬운 것들을 들자면...
첫번째로는 토이스토리의 캐릭터들로 꾸민 거대한 조트로프이다. 초당 한바퀴씩 회전하는 원반에다 1/18초의 속도로 점등하는 스트로브 조명을 비춰주면 원반 위에 있는 모형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인데, 눈이 조금 아팠던 것만 제외하면 꼭 동영상으로 담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도...
그러나, 개인적으로 조트로프보다 더 인상깊었던 거라면 Artscape라고 불리었던 곳이었다. 픽사의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눈과 마음속에서 스토리보드나 스케치, 페인팅들과 같은 작품들이 살아 움직인다고 한다. 2D로 이루어진 그림이 어느 순간 3D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감탄을 할 수밖에 없던데, 옆으로 길게 뻗은 와이드 스크린에서 선명한 화질로 감상하고 나니 나도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용솟음쳤다.
물론 Art Shop에서 돈도 많이 쓰고... WALL-E도 우드락 공예로 하나 데리고 왔다. 지금 오비완 마스터의 라이트 세이버 위에서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들의 창의성과 일을 할 때의 협동 정신은 지금의 나에게도 많은 도전을 준다. 한 작품의 스토리만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3~4년 동안 아이디어를 짜낸다고 하는데, 그들 모두가 작품에 한몫을 했다고 생각한다면 자신들의 작품에 더 큰 애착을 갖게 되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정말 멋진 작품이라고 말하는 영화를 보면서 '저건 내가 낸 아이디어야!'라든지 '저건 내가 만든 부분이야!'라는 말을 할 수 있는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 이는 비단 픽사만은 아닐 것이다.
지금의 나도 이렇게 도전을 받고 왔는데, 한참 꿈을 갖고 자라날 아이들이나 학생들이 이런 전시회를 통해서 받게될 꿈과 도전을 생각한다면, 역시 방에만 앉아서 공부만을 하는게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 지금, WALL-E가 또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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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발림 2008/09/02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녀오셨군요.. 9월7일.. 이번주 까지네요.. ㅎㅎ
조금 일찍 포스팅을 했어야 했는데, 게으름이 도져서 이제서야 올립니다. 아이들도 많이 와서 보고 갔어요. 직접 클레이 애니라든지, 간단한 조트로프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요. 아이들이 관심있어 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