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비틀즈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그와 맞닿아 있는 노래들을 찾아듣게 되었다. 취미 생활이란게 참 끝말잇기 놀이처럼 맞물려 확대되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면서도, 왜 이렇게 지름의 줄을 끊지 못하게 하는지 원망스럽기도 하다.

  어쨌든, 비틀즈에 이어 밥 딜런. 각자 록과 포크에서 최고였던 이 둘이 만나면서 발생한 시너지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결과를 얻었다고나 할까? 하여간 줄곧 사랑 노래만을 불러왔던 비틀즈가 가사의 새로운 역할에 눈을 뜨게 되었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더 큰 사운드를 원했던 밥 딜런에게 일렉을 들게 했던 이 사건을 통해 기막힌 명반이 나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런데 기막힌 것은 이렇게 탄생한 하나의 명반이 또 다른 명반을 낳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마치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하나의 생명과 같이 말이다.

  1965년에 비틀즈 첫번째 명반인 [Rubber Soul]과, 밥 딜런의 명곡 'Like a Rolling Stone'이 실린 [Highway 61 Revisites]가 발매되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받은 영향 때문에 이전까지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음반이었던 것인데, [Rubber Soul]은 당시 The Beach Boys의 Brian Wilson에게 큰 자극을 주었다고 했다나 뭐라나? 그래서 만든 음반이 1966년에 발매된 비치 보이즈의 최고 명반이라고 뽑히는 [Pet Sounds]이다. 이 음반은 또 다시 비틀즈를 자극하게 되고, 1967년 역대 최고의 걸작인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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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밥 딜런을 듣고, 그 다음 비치 보이즈를 듣고, 또 그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The Rolling Stones를 만나게 된다. The Who의 [Tommy]에 귀가 쫑긋해지다가, Cream에서부터 [Unplugged]까지의 Eric Clapton의 연주와 , 그리고 Neil Young의 가사를 듣고 싶어지게 된다. 이게 어디까지 가게 될까..??

  그러고 보니, 다 Rock이네... 참, 뭐든 이렇게 늦는단 말야. ㅋㅋㅋ

  참으로, 프랭크 시나트라와 6,70년대 록음악부터 오늘날의 아이돌까지, 음악을 듣는 스펙트럼이 이렇게 넓었던 적은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손에 잡지 못하고 있는게 Jazz다. 아직 멀었다는 얘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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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 비틀즈의 스테레오 박스 셋을 구입했다는 얘기를 했고, 그걸 9일에 받았으니까 1주일이 거의 다되가는 시점에서 전곡 듣기를 완료했다. 물론 함께 포함되어 있는 미니 다큐멘터리는 아직 보진 못했지만...




  좌우지간, 나는 비틀즈의 광적인 팬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나 역시 광적이 될 수밖에 없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역시 비틀즈! 이것도 비틀즈?! 아~ 비틀즈!!!' 하면서 마지막 순서의 앨범에서 Hey jude를 듣는 순간이란...

  그러다가 마법에라도 홀린 건지 정신 번쩍 차렸을 때 손에 들어온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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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다시 가보니 품절되었던데, 그 순간 왜 그리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지...

  그렇게 해서 집에 남았던 책장을 하나 더 공수해야 구석에 쳐박아놓은 책들과 앨범들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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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틀즈 앨범 때문에 꽤 나간 것도 있고, Tolkien의 Collection에서 저기 저 두꺼운 The History of Middle-earth 시리즈를 완성시키느라 들어간 것과,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Middle-earth와 관련된 또 다른 보드게임도 있고....

  이번엔 생일 선물 산다고 들어간 것도 많으니, 다음 달 카드값이 걱정 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즐거운 건 또 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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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dvo2s.tistory.com BlogIcon Here4U 2009/09/15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꺅...뽐뿌쟁이...ㅡㅡ+

  2. 덩달이 2009/09/16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요즘 엑박게임 "락밴드:비틀즈" 에 심히 뽐뿌질이 갑니다.
    각종 악기 컨트롤러에 노래방처럼 보컬 파트도 따로 있더군요... 으~~~~~

    • Favicon of http://whlheart.com BlogIcon whlheart(전심) 2009/09/17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작에 게임기를 하나 얻을까 싶었는데, 지금은 거의 마음을 접었습니다. 출혈이 너무 심해요... --; ㅎㅎ

    • Favicon of http://5thbeatles.com BlogIcon 5thBeatles 2009/09/18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집에 모여서 악기 하나 콘트롤러 들고 하나씩 놀까요? 레너드/쉘든 일당처럼 말이죠. ㅎㅎㅎ

      첫 5일동안 55만 Copy 팔았다는군요. 미국에서만... 이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기간 최고의 가족용 선물이 될거라는 리뷰와 찬사가 잔뜩.

      해보니까 정말 감동이에요. 각 Stage로 넘어갈 때 실제 영상을 그대로 Ani로 만들어서... 실사 DVD의 Ani 버전을 보는 느낌..

      암튼 감동감동감동...

    • 덩달이 2009/09/29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엡슈타인님 댓글을 보니 견디기 심히 어렵습니다..;;

  3. 사탕발림 2009/09/16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물건이 더 괜찮아 보이는데요.. 쿨럭

  4. Favicon of http://5thbeatles.com BlogIcon 5thBeatles 2009/09/18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순서의 앨범 T.T 패마군요.

    암튼 그럼 이제 Rare Item이 되어버린 1987년판 초기 4장의 앨범 (MONO)를 구하시고, 또 Capitol 판 음원을 구하셔야죠. Long Box 2개.....

    갈 길이 멉니다. 음하하하...

  최근들어 누구 누구 생일 선물이다, 화해의 뜻이다 뭐다 해서 지출이 많아지는 상황인데, 그 와중에서 나를 위해 쓰는 돈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고 있는 것도 문제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 한 게임을 높은 가격에 판매하긴 했지만, 그 돈은 고스란히 보드게임과 책을 사는데 나가버렸고, 다시 음반 CD를 무분별(?)하게 사들이고 있다. 물론 읽지도 않는 책들은 당연하고...

  거기에 더해서 눈독들이고 있는 것도 많은데, 이게 실제로 주머니에서 현금이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다 보니 나중에 후회할 짓을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렇다! 사실, 여기서 하고 싶은 얘기는 바로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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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노냐 스테레오냐의 갈림길에서 엡슈타인님의 추천으로 스테레오로 가긴 했다만, 이걸로 인해서 몇가지 구매계획이 연기될 수밖에 없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예나 지금이나, 늘 똑같은 것으로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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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탕발림 2009/09/07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이건...

  2. Favicon of http://5thbeatles.com BlogIcon 5thBeatles 2009/09/08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랑 이거 하나 사면서.... 그나저나 9월 9일 iPod Touch 3세대가 나옵니다.

    • Favicon of http://whlheart.com BlogIcon whlheart(전심) 2009/09/09 0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저는 하나밖에 못사죠... 엡님과는 체급이 다른걸 어째요. --; ㅋㅋ

      3세대라... 도대체 국내에는 아이폰이 들어올 생각이나 있는건지...

  3. Here4U 2009/09/08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이거...30만원이 넘는...부럽심다...^^

  요즘 한창 중간고사 시험 대비 중이라 이래저래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육체적으로도 피곤한데, 나름대로 사람 만나러 다니고 싶은 마음도 접고 홀로 빠져든게 음악이라는 거다. 무엇을 해도 주머니에 있는 돈은 빠져 나간다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기는 하다만, 그래도 그게 싫지 않다는게 더 위험한 거다.


  보드게임도 안하고, 영화도 볼만한게 없고, 그냥 학원과 집을 왔다갔다 하는 내가 다시 넘어간 것은 음악이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 안그래도 음원시장이 커가고 있는 상황에서 CD를 사면 돈이 아깝지 않냐는 말도 들을지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고독을 씹으며 수집이란 것에 취미를 들인 WALL-E도 나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농담처럼 얘기했지만, 그걸 제껴놓고라도 음반을 사는 것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일임을 여기서는 따로 말하지 않겠다.

  좌우지간, 올해에는 상반기부터 좋은 음반들이 많이 나왔다고 본다. 밑에서는 아이돌의 약진도 돋보였지만, 선배 가수들이 오랜만에 들고 나온 굵직한 신보들도 다시 음악을 듣기 시작한 날 흥분시기에 충분했다. 그 분위기에 맞춰 나도 이런저런 가수들의 앨범을 구입하면서 이쪽 분야의 분위기를 살펴보고 있는데, 이게 또 나름 잔재미를 준다.

  아무튼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최근 내가 구매한 것들이다. (물론 이거보다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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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형이라는 이름은 아무래도 앨범을 안듣고 넘어가기에는 가치가 있다. 특히 공연장 가까이에서 한 번 봐주고 나면 왠지 모르게 앨범을 한번 들어주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게 꽤 좋은 앨범이라는 것이다. 네스티요나는 그 음악이 내 취향에 크게 맞지 않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매력이 있는 밴드다. 특히 그 지인이 내가 지극히 아끼는 배우라는 거만 해도 이 앨범은 필수 코스다. 물론 한희정의 첫 솔로 앨범도 있는데 그녀의 목소리에 빠져드는 남자는 아마 나 하나 뿐은 아닐 것이다. 먼데이 키즈의 한정판 음반은, 사실 먼데이 키즈의 노래는 잘 듣지 않았지만 이건 전적으로 내 제자와 교집합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에 구입한 것이다. 하지만 들을수록 실력있는 가수 하나를 잃었다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래도 이 중에서 나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앨범은 언니네 이발관 5집과 봄여름가을겨울의 20주년 기념 8집 앨범이다. 언니네 이발관은 언젠가는 꼭 들어봐야 할 노래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 5집을 발매한 것을 기회로 들어보았는데, 이런 밴드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결국엔 1집을 제외한 모든 앨범을 한꺼번에 구입해서 출혈이 좀 생겼다...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의 신보는 전반적인 평이 어떨련지는 몰라도, 내 개인적으로는 올해 들어 최고의 명반이 나온 것이 아닐까 싶은 마음이다. 나한테 있어서 듣고 눈물이 나오는 앨범은 몇 안되는데, 이게 그 중 하나가 될 줄이야. 역시 우리 형님들의 내공은 최곱니다!!

  이밖에 들을 것도, 기대하고 있는 것도 많다. 지금 다시 서태지의 노래를 들을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윤하에게 어떤 변신이 있었고, 그 변신이 과연 성공적인지도 궁금하다. 카라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내가 힙합과 친해질 수 있을까, 과연 소녀시대의 새노래는 언제 다시 들을 수 있을까...

  하지만, 네스티요나 공연에 갈 수 있도록 시간을 잘 잡는 것 이상으로 최대의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바로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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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다!! 더 자세한 정보를 줘!!! -> 요기로...

  금요일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번만큼은 이틀 공략을 하고 싶은데, 하다못해 하루만이라도... 근데, 가격이 너무 부담된다....

  결론은, 이브와 함께 저기 가고 싶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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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즐기고 있는 모로윈드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갑자기 옛 생각이 나서 울티마에 대한 정보도 검색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울티마는 내 생애에 있어 최초로 구입했던 PC 게임이었고, 그 멋진 세계관에 매혹되어 내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게임이었다.

  최초로 구입한, 그리고 울티마 시리즈 중 최초로 접했던 Ultima  V는 울티마의 주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명곡, 'Stones'가 최초로 등장한 편이었다. 게임 내에 특별한 이벤트로 등장했던 곡이었는데, 이후 시리즈에서 울티마를 대표하는 곡이 되었던 것이다. 게임 내에서 작곡자는 아바타의 동료인 Iolo이며, 작사자는 그의 아내 Gwenno로 설정되어 있는데, 실제 작곡자와 작사자는 David Watson과 Kathleen Jones이다.

  하여간 열광적인 팬들이 이 주제곡에 가사를 붙여 실제로 노래를 부르기까지 했다는데, 여기 두가지 버전을 올려본다. 더 다양한 버전을 듣고 싶다면 The Stones Archive를 방문해 보면 좋다. 여기 파일들도 그곳에서 가져온다.


Ultima IX : Ascension에 포함된 오케스트라 버전

팬이 만든 어쿠스틱 버전


STONES
Theme Of ULTIMA Series


David "Iolo" Watson
Kathleen "Gwenno" Jones


Long ago ran the sun
on a folk who had a dream
And the heart and the will and the power:
They moved earth; they carved stone;
moulded hill and channeled stream
That we might stand on the wide plains of Wiltshire. 


Now men asked who they were,
how they built and wonder why
That they wrought standing stones of such size.
What was done 'neath your shade?
What was prayed 'neath our skies
As we stood on the wyrd plains of Wiltshire.


Oh what secrets we could tell
if you'd listen and be still.
Rid the stink and the noise from our skirts
But you haven't got the clue
and perhaps you never will.
Mute we stand on the cold plains of Wiltshire.


Still we loom in the mists
as the ages roll away
And we say of our folk, "they are here!"
That they built us and they died
and you'll not be knowing why
Save we stand on the bare plains of Wiltshire.





 모로윈드를 마치면, Ultima로 넘어가야 할까? 땡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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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올때면 항상 MC 몽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게 되는데, 오늘 그 방송에서 라이브 초대 가수로 윤하가 출연했다. 나름 이런 스타일의 여인을 좋아하는지라 관심있게 들었는데, 마침 최근 들어서 부쩍 귓가에 맴돌고 있는 패닉의 '달팽이'를 불렀을 때의 동영상을 찾을 수 있어서 여기에 올려본다.



  노래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치고... 생각난 김에, 오리지날 패닉의 라이브 동영상도 찾아서 보너스로 올려본다.



  요즘 부쩍 패닉의 노래들이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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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제품을 쓰면 이런 것도 따라가게 되어있나?? 하여간 최근에 U2의 노래 몇곡을 듣고 빠져들고 있는 중이다. 하나를 제외한 정규 앨범을 모두 받아서 내 마음에 드는 노래를 뽑아 iPod로 돌려 듣고 있는데, 요즘 운전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노래 중 하나가 되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 Walk On'의 보스턴 라이브 공연을 Youtube에서 찾아 이어본다.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이게 힘있어 보여서 좋다.



  그런데... 이 사람들 크리스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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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bero 2007/03/15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U2 노래.. 좋습니다. 원츄 ^^b
    저는 "With or without you",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이 두 노래가 특히 좋더군요. :)

User inserted image

사진출처 : 네이버 포토앨범 (o_plus)



  NELL을 알게 된 것은 순전히 '현서' 때문이었다. 고아성이가 좋아라 한다는 가수라 노래를 들어보긴 했지만, 얼핏 듣기로 몽환적 느낌에 가사도 뭐라고 하는지 잘 안들려서 그저 그랬는데, 계속 들으니 꽤 중독성이 있다.

  80년생 동기 4명이 결성한 언더 그라운드 밴드가 서태지의 눈에 띄면서 밖으로 올라서게 되고, 이제는 서태지의 그늘 밖에서 나름대로의 음악을 추구하고 있는 중... 서태지의 음악적 재능은 인정했지만 그의 노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나였기에, 그의 밑에 있었던 NELL 역시 편견을 가지고 있었나 보다. Rock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특색있고, 무난하지만은 않은 가사하며... 아무래도 Healing Process의 가사 특성상 마음에 그늘진 사람들이 왠지 좋아할 만한 밴드인 듯 하다.

  어쨌든, 나도 지켜 볼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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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리 2007/01/25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ㅅ=; 저도 그늘이 졌나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