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 Ravensburger
디자이너 : Michael Kiesling, Wolfgang Kramer
게임시간 : 30 분
인원수 : 2 - 6 인
제목이 참 재미있습니다. 철자가 조금 이상하지만 verflucht라는 독일어 단어로, 영어로는 'damn'이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주섬 주섬 알아본 것이라 틀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게 영문판으로는 'That's Life!'라고 나왔으니 표현이 조금 순화되어 나왔다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제목보다도 더 흥미롭게 본 것은 디자이너였습니다. 보드게임판에 조금 발담고 계신 분들은 익히 아실 두 콤비, 미하엘 키슬링과 볼프강 크라머는 꽤 굵직한 게임들을 디자인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이런 게임을 만들었다는 것이 신선하기도 했지만, 안 어울린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워낙 게임이 간단해서 말이죠.
뱀처럼 쭉 늘어선 타일에는 점수가 그려져 있습니다. 녹색 타일에는 플러스 점수, 빨간색 타일은 감점이 적혀 있죠. 그리고 점수가 적혀 있지 않은 베이지색 타일이 있습니다. 타일의 일정 부분에는 원통 말이 일렬로 놓여 있습니다. 게임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은 주사위를 굴려서 자기 말을 움직입니다. 다음 차례가 오면 다시 주사위를 굴려서 새로운 말을 출발시키거나, 이미 출발한 말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 때 어떤 타일에 단 하나의 말만 있다면, 그 말이 떠난 타일을 가져옵니다. 이 타일에 적한 숫자가 자신의 점수가 됩니다. 만약 베이지색 타일을 가져오면 벌점 타일 한개를 플러스 점수로 가져옵니다. 이쯤 되면 서로가 좋은 점수를 내기 위해 타일 경쟁이 치열해지지만, 원하는 타일을 가져오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건 다른 플레이어들이 타일을 쉽게 가져가지 못하게 하는 것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중립 말의 존재입니다. 원통인 중립말은 누구나 움직일 수 있습니다. 중립말이 혼자 있을 때에는 움직일 수 없지만, 플레이어의 말이 함께 있을 경우에는 중립말을 먼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 중립말을 이용해서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가 좋은 타일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이용할 수 있죠. 물론 이 중립말 때문에 타일을 먹으려면 몇차례나 주사위를 굴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처음엔 제법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저같은 사람은 그냥 그저 그런 주사위 굴림 게임일 뿐입니다. 가볍게 할라치면 이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들도 많으니까요. 이 게임에 다른 확장게임이 있다고는 하는데, 그닥 궁금하지는 않더랍니다. 두 사람의 재능에 비해서는 너무나 평범한 게임이 아닐 수 없군요.
하지만, 이런 게임에 나름 재미있어 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아이들은 재미있어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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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나다 2012/02/16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임명이 ㅋㅋㅋㅋㅋ
간단하게 한다고하면 제 스타일에는 못미치겠네요
그냥 간단한 게임입니다. 계속 주사위만 굴려서 지루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