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Toy Story 2 (1999)
감독 : 존 라세터
출연 : 톰 행크스, 팀 알렌, 조안 쿠삭 외


사진출처 : 네이버

  이틀 밤샘하며 보드게임을 한 여파로, 일요일은 거의 최근 구입한 Pixar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쉬는 날이 되었다. 픽사의 애니메이션을 구하며 한번 개봉 연도별로 보려고 했었는데, 그 이유는 픽사가 자신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소재의 상당부분을 이전 작품에서 가져와 쓰기 때문이다. 이는 기술적인 면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전 작품에서 개발해 사용한 기술을 다음 작품에는 더욱 발전된 형태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를 확인해 가면서 보면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 만큼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엔 순서대로가 아닌 보고 싶은대로 골라 보게 되었다.)

영화에 대한 짧은 이야기와 사진을 보려면 클릭~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어린이들이 보는 유치한 영화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어른들도 공감할 정도로 깊다. 언젠가 앤디에게 버려지고 잊혀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우디가 자신의 친구들을 통해서 진정 그에게 행복한 삶이 어떤 것인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에서 아이였을때부터 어른이 되어가는 나의 삶을 비추어 볼 수 있었다는 것은 너무 지나친 오버일까? 제작자들의 설명을 들어도 공감하겠지만, 아마도 지금의 모든 아버지들 뿐만 아니라 각자에게 아마 우디와 같은 두려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정말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본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아마도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정말 현실감 있는 캐릭터들의 연기와 표정을 보고 있으면 정말 신기할 정도이다. 여기 저기 웃음 짓게 만드는 패러디와 오마쥬들 또한 맛깔난다. 특별판이라고 하는 것이 Disk 한장짜리라는게 조금은 못마땅 하긴 하지만, 그래도 두고 두고 보면서 변하지 않는 감동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명작이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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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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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그니 2006/05/22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면비가 좀 좌절스럽지만 명작이라는 점은 당근 인정
    (젠장 한국 브레나 비스타는 각성하라 각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