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사탕발림, 허그니, 라우비즈, 전심

  지난 수요일에 플레이 했던 [Antiquity]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다시 그 인원 그대로 일요일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 있었던 에러플도 모두 잡고 난 후 제대로 함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말이죠. 사탕발림님과 허그니님께서 2시 조금 넘어서 제 집 앞에까지 와주셨고, 함께 오조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약간 숨을 돌림과 동시에 바로 게임을 세팅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탕발림님께서 뭔가를 준비해 오셨는지 계속 빠른 테크를 보여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초반 시작 위치 선정에서부터 틀어지기 시작하셨나 봅니다. 저는 전과는 다르게 Storage를 짓지 않는 대신, 최대한 Dump를 빨리 지으며 오염의 피해를 줄이려 했는데, 그것이 끝날 때까지 어느 정도 득을 본 것 같습니다.

  중반에 네명이 모두 Cathedral을 동시에 지으며 각자의 성인을 선택한 결과, 세명이 Santa Maria를, 저는 혼자 San Christofori를 선택했습니다. 전에도 해봤던 승리 조건이라 익숙한 가운데 진행을 했죠. 무엇보다도 Alchemy와 Biology를 최대한 빨리 지으려고 했고, 그 덕분에 발빠르게 승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음식 자원이 꽤 남아돌았는데, 그로 인해서 기근 걱정도 안하고, Inn으로 확장해서 오염 지역을 넓게 퍼뜨릴 수 있었습니다. Market을 지을 수 있었다면 더 빨리 끝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게임을 하면서 새삼 생각해 본 것은, 인간이 개발이라는 것을 할 때, 자연을 오염시키는 것이 필연적일 수밖에 없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게임을 하게 되면, 자원을 얻으려면 반드시 땅을 오염시켜야 하고, 그것이 계속 진행될수록 사용할 수 있는 땅이 줄어들게 되니, 이거 참... 실제와 너무나 흡사한 것 같아 놀랍기만 하네요. 저기 마지막 종료 조건을 보면서 훗날 지구가 저런 모습이 될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 추가

  이날 게임에서 몇가지 에러플을 발견했다. 정리하면,

1. Fisheries에도 일꾼이 올라가야 한다. Countryside 건물 중 일꾼이 올라가지 않는 건물은 Cities와 Inn 밖에 없다.

2. Fisheries에서 생산하는 자원도 한 종류이어야 한다. (음, 이건 내 독해능력의 미숙 때문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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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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