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Finding Nemo (2003)
감독 : 앤드류 스탠슨
출연 : 알버트 브룩스, 엘렌 드제너스, 알랙산더 굴드 외


사진출처 : 네이버

  1989년, [The Little Mermaid 인어공주]를 시작으로 디즈니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며, 나 역시 이후에 계속 소개되는 디즈니 애니매이션에 빠져들었다. 사실 그 속의 음악과 노래가 날 더 사로잡았지만서도... 하지만 그것도 식상해질 때 더욱 매료된 세계가 있었으니, 바로 3D 애니매니션이었다. 특히 Pixar의 기술력은 그 어떠한 곳도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났으며, 무엇보다도 스토리가 좋았기 때문에, 난 바로 픽사의 팬이 되었다.

  [니모를 찾아서]는 그러한 픽사의 5번째 장편 애니매니션으로, 인간에게 잡혀간 아들을 찾기 위해 넓은 바다를 가로지르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 속에서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영화를 내내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게 끌어간다. 특히, 멀린을 도와주는 '도리'의 존재는 중요한데, 그녀의 정신은 없지만, 뿌리가 있는 말로 인해 멀린이 변해간다는 것이다. 누가 그랬듯이, 아들을 찾으려다가 다른 것을 얻었다고나 할까...??

  요즘같이 위험한 세상에 자식들을 키우려면 정말 멀린과 같이 키우지 않으면 안될 듯 싶기도 하지만, 사건(이건 물론 Event의 뜻으로 사용된 것이다.) 속에서 경험해보지 못하고 어떻게 성장이 있을 것인가? 그런 점에서 볼 때에 난 '아들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면,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도리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자식들이 하는 일마다 위험하다느니 뭐하다느니 감싸고 지키려기 보다는, 과연 할 수 있는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양쪽에게 유익한 것이 되지 않을까..?



  아무튼 이전 작인 [몬스터 주식회사]에 비해서는 참신함이 떨어진다고 평들 하지만, 바다 속을 실감나게 표현한 기술적인 면에서는 훨씬 뛰어난 작품이 아닐까 한다. 재미면에서도 결코 떨어짐이 없다. 개인적으로 픽사의 애니매이션을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여담이지만, 픽사와 디즈니, 그리고 스티브 잡스에 관한 이야기를 보면, 참... 이 세 관계가 재미있게 얽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다. 최근 픽사가 디즈니로 합병된다는 소식을 들었던 터라, 잡스, 이 사람의 머리 속 꿍꿍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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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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