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 윌 스미스, 브리짓 모나핸 외.
나는 어릴적 SF를 무척 좋아했다. 그 당시 나의 책장은 SF로 가득차 있었다. 군입대 후 부모님이 모두 치워버려서 지금은 남아있지 않지만, 어린 나이에도 꽤나 어려운 소설들을 읽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 나에게 아이작 아시모프는 꽤나 유명한 작가였던 것이다. 생전에 500권 가까이 책을 집필했으며, 그의 SF는 SF의 역사의 한 획을 기록하는 작품들이었다. 그 유명한 [파운데이션] 시리즈와 [로봇] 시리즈가 그러한 작품들이었다. 로마제국의 흥망사를 읽고 자극을 받아 쓴 [파운데이션]은 은하제국의 흥망을 장대한 필치로 그리고 있었고, [로봇]은 인간 형사와 그를 돕는 로봇 형사의 추리물 형식으로 두 집단의 갈등을 잘 그리고 있는 소설이었다. 나중에 보면 이 두 시리즈가 절묘히 연결되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물론 난 이들을 모두 소장하고 있었다.
[I, Robot 아이, 로봇]은 이러한 아시모프의 로봇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단편 소설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작품을 위해서 만들어진 로봇공학의 3원칙은 지금의 로봇 공학의 중요 원칙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제 1 원칙, 로봇은 인간에게 위해를 가하면 안되며, 위험을 간과함으로써 인간에게 위해를 끼쳐서도 안된다.
제 2 원칙, 제 1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
제 3 원칙, 제 1 원칙 및 제 2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
이 원칙은 로봇의 모든 행동양식을 지배하는데, 여러 소설에 보면 이러한 원칙을 절묘하게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들이 나오고 있다.
그럼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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