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Null und Nichtig 무와 헛됨 (2006)
제작사 : Amigo Spiele
디자이너 : Reiner Stockhausen
게임시간 : 30 분
인원수 : 3 - 5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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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en 2006에 소개 되어서 독특한 형식의 트릭 테이킹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1년 하고도 해를 넘긴 때에 플레이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카드는 네가지 색깔의 0부터 11까지의 카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를 모두 나누어 받고 3장의 카드를 테이블 위에 공개해서 버린 후 나머지 카드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트릭 테이킹이지만 특정 lead-suit가 없이 오로지 숫자가 큰 카드를 낸 사람이 카드를 얻는 방식입니다. 만약 가장 큰 숫자를 낸 사람이 두사람 이상이라면 먼저 낸 사람이 트릭을 획득할 수 있죠. 이 때, 획득한 트릭은 색깔별로 구별해서 놓아두는데, 뒤에 낸 카드가 위로 덮이도록 놓아둡니다. 여기서 맨 위에 보이는 카드의 숫자가 점수가 됩니다. 즉, 앞 사람이 녹색의 11카드를 내서 트릭을 획득했는데, 뒷사람이 녹색 0 카드를 냈다면, 그 카드가 11짜리 카드 위에 덮여 점수가 0이 되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모든 카드를 가지고 몇번의 라운드를 진행해서 점수를 계산합니다.

  살짝 엿보면 비슷한 게임으로 Sticheln이 떠오르는데, 상대방을 '발라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둘이 유사한 느낌입니다. 높은 점수의 카드에 눈이 멀어 욕심을 내다 보면 결국 돌아오는 것은 '0'의 카드들이라는 것을, 제목과 같이 무상(無常)의 진리를 눈물나게 배울 수 있을만한 enjoyable game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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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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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oardworld.tistory.com BlogIcon Josh Beckett 2008/01/15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헐... 카드게임에서 많은 진리를 깨치시는 군요. 전심 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