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Agricola 아그리콜라 (2007)
제작사 : Lookout Games
디자이너 : Uwe Rosenberg
게임시간 : 120 분
인원수 : 1 - 5 인
제작사 : Lookout Games
디자이너 : Uwe Rosenberg
게임시간 : 120 분
인원수 : 1 - 5 인
Uwe Rosenberg는 콩심기 게임인 Bohnanza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기존의 콩 확장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 이번 Essen에 등장을 한 것만으로는 그닥 관심이 가지 않았는데, 그게 그냥 넘어가기에는 워낙 좋은 평을 받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된 독어판 구매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불어닥친 한글화 작업에 펌프질을 받아 구입하지 못한 걸 아쉬워하고, 가장 최근에 지인이 완성한 한글화 판으로 직접 플레이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전염병이 쓸고 간 황폐화된 농촌에서, 이제 다시 시작해 보려는 농부와 그의 아내가 밭을 일구고, 집을 고치고 농장을 다시 세우며, 새로 가족을 이루어 나간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이 게임이 세간에 주목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사실 게임의 시스템적인 면에서는 역시 이전에 접한 게임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유한 가족원들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액션을 선택하는 방식은 이미 Caylus를 통해서 접했던 방식이지요. 그럼 많은 사람들이 Agricola에 좋은 인상을 받게 된 것은 다른 곳에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그건 게임에 필요한 장수 이상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카드에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뭐, 대충 인상부터 이야기 했는데, 게임의 목표는 전반적으로 주어진 능력을 잘 활용하여, 주어진 액션을 잘 선택하며, 자신의 농장과 가족을 잘 발전시켜 나가면서 마지막 점수 계산에 높은 점수를 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액션의 기능과 카드의 능력들이 어떤가를 잘 파악하는 것이 어려운 반면, 전체 게임의 진행은 그닥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라운드가 시작되면 라운드 카드가 펼쳐지면서 새로운 액션을 수행할 수 있게 되고, 채워질 곳에 자원과 가축들이 채워집니다. 그 다음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족들을 일하러 내보냅니다. 이 가족원들을 가지고 필요한 액션들을 수행합니다. 자원을 가져올 수도 있고, 건축을 해서 오두막을 늘리기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축을 기르기도 하고, 새로운 직업을 가진 일꾼을 고용하고, 새로운 시실을 짓는 등, 농장을 성장시켜 나가는 과정이 이 때 일어납니다. 모든 플레이어들이 가족원을 이용해 액션을 수행하면, 수확의 때가 다가옵니다. 이 수확은 매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라운드가 종료되면 발생하는데, 이 때 자기 가족을 먹여살려야만 하죠. 혹시라도 가족을 먹여살리지 못하면 가장은 밖에서 구걸이라도 해서 가족들을 먹여야만 합니다. 결국 주어진 자원을 얼마나 잘 관리하면서, 얼마나 농장을 잘 발전시켜 나가는가를 겨루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이 또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겠더군요. 역시 카드라는 것 때문입니다. 때로는 손에 카드가 얼마나 좋은 조합으로 들어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이야 몇번을 더 플레이 해봐야 알겠지만, 첫인상으로는 어느 정도 카드 운이 작용하는 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몇몇 분이 동의하시더군요.
아무튼, 범상치 않은 게임인 것은 분명합니다. 보드게임이지만, 역시나 카드에 승부를 건 게임 하나를 만들어 팬들을 확 끌어모으고 있는 Rosenberg씨입니다. 나름 하나 갖고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높은 가격의 영문판도 그렇고, 한글화 하지 못하면 쉽게 즐길 수 없는 독어판이라든지, 이 게임을 쉽게 접할 환경이 마련되지 않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수지타산이 안맞을지도 모르겠지만, 보드게임 회사는 텍스트가 없는 게임을 한글화 해서 찍기보다는, 이런 게임의 한글판을 만들어 낸다면 좋겠다는 소원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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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2008/01/08] 아내와의 아그리콜라 2회전
Tracked from The World drawn on the BOARD 보드 위에 그린 세상 2008/01/13 16:48 삭제전날 마친 아그리콜라 한글화에 힘입어, 아내와 2인 게임으로 연거푸 2회 게임을 진행했다. 아내도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게임이었고, 일요일에 했던 게임의 느낌도 나쁘지 않았던지라, 흔쾌히 응해주었다. -1차전- 일요일엔 직업과 시설 카드들을 I덱으로 진행했었으므로, 이번에는 K덱으로 진행해보기로 했다. 종료시점, 아내의 토지 현황. K덱의 카드가 원래 그런지, 아니면 내게 들어온 카드들이 그런 건지는 몰라도, 적어도 시설들은 그다지 효용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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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봣습니다. ^^;
다음 플레이 할때를 대비해 1인플로 연습좀 해놓겠습니다. ㅋㅋ
저도 연습 좀 하고 싶은데, 그때 같이 참여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ㅜ.ㅜ
허그니 2007/12/27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꽤 괜찮았습니다..
저도 그때 같이 참여하지 못한게 매우 아쉽습니다 OTL;;;
같이....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