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주요 국,사립대가 2008학년도 입시에 내신을 50% 반영한다는 발표를 했더군. 오늘 학원에 선생님 도움을 받으러 온 고등 2학년 학생이 그 소식에 열을 올렸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학의 자율화를 외치던 사람들이 그새 학생부를 믿어봐 달라며 말을 바꾸는 것은 무슨 경우인가? 아직은 27개 대학만 반영 발표를 한 것일 뿐이지만, 주요 대학이 그리 하겠다면 다른 대학도 따라갈 것은 뻔할 것 같은데... 공교육 확립과 사교육비 절감을 목적으로 나오는 교육 개혁들이 바람에 팔랑이는 깃발처럼 마구 바뀌니, 학생들만 혼란하고... 거기에 교사들까지도 힘드니, 어쩌라는 말이뇨...? 이걸로 끝은 아닐텐데 말이지...

  아무리 좋은 대학물 먹어야 살 수 있는 나라라지만, 이렇게까지 해서 많은 아이들을 힘들게 할 필요가 있을까 모르겠다. 아이들 인성이 견고해지기 전에 경쟁 의식을 갖게 만들고, 뭐하나 자기 개발할 시간 조차 주지 못하게 만들어 대학을 보낸다고 해서, 지겹도록 한 공부를 더 한다고 기대할 수도 없는 것이 아닌가?  나누지도 못하고 심하게는 도둑놈까지 되게 만드니 말이지... 머리만 커진 인재만 만들면 뭐하나! 사람을 만들어야지!!!

  아무리 교육 개혁을 한다고 해도, 이 모양인 사회에서 기대할 수 있는게 이것 뿐이니... 근본부터 뒤집어져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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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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