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대부분의 학교 기말고사가 마무리 되었다. 아직 고등부도 남았지만, 대부분의 인원수를 차지하는 중등부 시험이 마무리 되었으니 비교적 한가한 편이니까...

  간만에 쉬는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갑자기 긴장이 풀어지니까 또 감기기운이 찾아오는 것 같았다. 시험이 끝날 때만 되면 항상 몸살에 걸려 몸져 누웠는데, 이번에도 그러려나?

  아이들 연합고사도 며칠 안남았고, 이제 조금 있으면 올 한해도 마무리 된다. 한 4년에 가까운 시간을 한 자리에 머물러 왔지만, 올해처럼 힘들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날이 갈수록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아이들... 아니, 무슨 기대를 가지고 아이들을 닥달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일지도 모르지만, 이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점점 더 심해질지도 모르겠다. 과연 나는 얼마나 더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전과는 다르게 아무 생각없이 일하고 있는 것에도 조금은 경각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니다... 그냥 아무 생각말고 그저 쉬기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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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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